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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 분야 특화 스토리지로 한국 공략” 2016.05.25

[인터뷰] 대만 스토리지 기업 큐센 천쯔펑 CEO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보안뉴스 김성미] 스토리지는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장비로 영상관제산업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이로 인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 중 하나인 큐센(QSAN)의 천쯔펑(JP Chen) CEO를 만나 대만 스토리지 기업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 큐센 천쯔펑 CEO

천 CEO는 새로운 파트너인 위드앤아이티(www.withnit.com)와의 미팅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CCTV 고화질 시대를 맞이하면서 영상 데이터의 크기가 커졌는데, 이로 인해 필수품이 된 게 바로 대용량 스토리지다. 그러나 대용량 스토리지가 영상관제부분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용은 수요처에게 큰 부담이 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의 스토리지 업체들은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높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무기로 삼은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국내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올해로 한국진출 4년째를 맞은 큐센도 다른 대만기업과 같은 전략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천 CEO는 인터뷰 내내 자체 기술 개발을 거듭 강조했다. 자체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레인지에 맞춘 제품을 구성할 수 있었고, 주요 타킷인 중소기업이 엔터프라이즈급의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가격도 형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천 CEO에 따르면 큐센의 스토리지 제품 가격은 1만 5,000달러 선이다.

큐센은 통합 스토리지보다는 특히 서베일런스 스토리지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제품을 갖추고 있는데, 그 대표 제품이 바로 ‘P600Q’이다. 이 제품은 미디어 스트리밍, 웹 파일 서버, 데이터 저장 등에서 동급 사양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보다 퍼포먼스가 좋다고 천 CEO는 소개했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한데다, 1,000대 이상의 CCTV를 적용할 때 타사 제품은 2유닛이 필요하지만 P600Q는 1유닛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P600Q은 SAN/iSCSI 마켓을 대상으로 한 듀얼 컨트롤러 제품이다. 40여종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큐센의 또 다른 대표 제품으로는 200대의 CCTV를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인 싱글컨트롤러 스토리지 ‘V1000’가 있다.

엔지니어가 설립한 IT 기업
천쯔펑 CE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DAS 스토리지 분야에서 15년의 업력을 쌓은 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큐센을 창업했다. 창업 초기 큐센은 서버와 스토리지간 통신시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기위한 장치인 컨트롤러 제조사로, iSCSI(internet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 스토리지를 위한 컨트롤러를 생산했다.

2009년부터는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듀얼 컨트롤러 SAN(Storage Area Networks)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같은 해에 SAN 스토리지 완제품을 제조해 공급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2012년부터는 NAS((Network-Attached Storage) 스토리지와 SAN과 NAS를 통합한 통합형 스토리지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천 CEO는 “큐센은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회사”라 소개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한 단계 높여가며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여년 동안 업력을 쌓아오며 한 스텝씩 자사의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자체 기술력만으로 싱글 컨트롤러에서 듀얼 컨트롤러, 스토리지 완제품까지 제품군을 단계별로 확대해 왔다는 것이다.

현재 큐센은 싱글 컨트롤러와 듀얼 컨트롤러가 적용된 SAN, NAS, DAS 타입의 스토리지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iSCSI를 위한 CPU 통합 기술인 QiSOE(Qsan iSCSI/FC Offload Engine)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큐센은 SAN과 NAS, DAS 시장을 개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XCube SAN 시리즈(XS 시리즈)와 XCube NAS 시리즈(XN 시리즈), XCube DAS 시리즈(XD 시리즈)도 새로 출시했다.

신제품으로 2016년 공략 나선다
XS 시리즈는 큐센의 새로운 SAN 모델로, XS7000 시리즈와 XS5000 시리즈, XS3000 시리즈를 갖췄으며, 기존 모델보다 저장 용량을 2배 이상 늘리고 메모리도 기존 32기가에서 120기가로 확대한 제품이다. 메모리도 DDR3에서 DDR4로 변경, 속도도 향상시켰다.

XS 시리즈는 인텔 브로드웰-DE 기반의 Xeon/Pentium SoC 디자인을 적용해 SAN사이의 Active-Active 연결이 가능하며 IO 필수 어플리케이션, HPC, 미디어, 가상화 환경 등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또한 관리자 편의를 위해 QiSOE, QSnap(copy-on-write snapshot)/ QReplica(원격복제), Qthin(Thin-Provisioning), SSD 캐싱, 오토-티어링(Auto-Tiering) 등을 제공한다.

XN 시리즈는 SDD 캐싱과 데이터 압축, SSD TRIM, 오토-티어링, Qthin을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 디자인을 선보인다. 완벽한 백업과 복구 솔루션, 윈도우(Windows) ACL을 지원하고 보안기능인 웜 나스(WORM NAS)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레이드를 동기화 하지 않고 바로 사용 가능한 인스턴트 레디(Instant-Ready)기능과 빠른 재구축 기술이 특징이다. XD 시리즈는 SDS를 위한 듀얼 Active-Active DAS로 10개의 미니 12Gb/s SAS HD 포트(SFF 8644)를 지원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조닝(Zoning) 기술을 지원해 JBOD관리와 대용량, 높은 확장 유연성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 소비자들은 큐센의 모든 제품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큐센은 새로운 디스트리뷰터인 위드앤아이티를 통해 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디스트리뷰터와의 논의를 통해 제품 A/S와 유럽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제품 교체 서비스 등 서비스정책도 재정비할 방침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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