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大 보안이슈 - 10. 협회 | 2007.02.07 | |
보안관련 협회 성적표 받는 날
무엇을 했고, 어떻게 변했나? 매년 연말이 되면 TV를 통해 각종 시상식이 방송되곤 한다. 가수가 됐든 영화배우가 됐든, 탤런트가 됐든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 자신의 활동을 평가받게 된다. 그래서 본지도 준비했다. 보안관련 협의회들의 올 한해 성적표를 나열해보기로 한 것. 나름대로 주관적(?)인 시선이 삽입됐지만 이들 단체의 활동을 알아보는 데는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디지털CCTV협의회, ‘지지부진’
아이디스의 김영달 사장은 과거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의회의 목표는 영상보안업계 공동의 발전”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말은 곧바로 실천으로 옮겨졌다. 지난 4월경 DVR업체들로 구성된 한국DVR산업협의회의 한계를 절감하고, CCTV 업체들을 포함시키기 위해 ‘디지털CCTV협의회’로 명칭을 개정한 것. 명칭개정에 앞장섰던 김영달 사장은 그 이유에 대해 “최근의 영상보안업계는 CCTV와 DVR 등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모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주장은 영상보안업체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른 것. 과거 DVR 업체들로 이루어졌던 협의회 성격의 한계 때문인지 CCTV 업체들에게 디지털CCTV협의회는 ‘무관심’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다. 실제 기자가 올 한해 만나본 CCTV 업체의 관계자들은 이런 협의회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였으며, 혹 안다고 할지라도 상기의 내용을 들며 ‘관심 없음’을 나타내곤 했다. 이로 인해 현재 디지털CCTV협의회의 활동은 다소 주춤한 상태이며, 애초의 목적이었던 대정부정책건의와 교육사업, 공동개발사업, 수요자간담회를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 등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 ‘노력은 하지만, 글쎄…’ 협회라는 것의 목적은 ‘하나의 목적을 갖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모으는 것’ 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모인 것이 바로 디지털 도어록 업체들간의 협회인 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다. 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는 그 모임의 계기부터 약간은 특이한 케이스다. 올해 초 ‘디지털 키 킬러’로 디지털 도어록의 보안성이 의심받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두업체들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협회를 구성한 것이다. 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디지털 도어록의 성능과 편의성을 ‘홍보’하는데 치중하고 있다”고 밝힌 뒤 “8월 달에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등록됐고, 연말에는 협회의 홈페이지를 오픈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등 죽은(?) 협회가 되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도 어려움은 존재한다. 바로 선두업체 몇몇만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시장매출의 대부분을 협회 회원사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제조사들의 공통적인 목소리를 밖으로 표출하는데 있어 이는 장애요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권준·김용석 기자(info@boannews.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