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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보안시장, 불경기에도 18% 성장 2016.05.28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치안 부재 심각...보안장비 수혜

[보안뉴스 김성미] 아르헨티나는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되며 사회불안이 커짐에 따라 치안 부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장비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


경제위기에도 아르헨티나 보안장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카리브해 주변국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보안장비시장에서 7%, 세계시장에서는 0.004%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보안장비 협회는 화재탐지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에 영향을 받아 2015년 보안 분야 세부 제품 및 서비스를 종합한 매출이 2014년 대비 18% 성장했다.

CCTV가 보안장비 수요 견인
보안장비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제품은 CCTV로, 보안장비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절도, 강도가 늘어남에 따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은행·상점에서도 CCTV 카메라 사용이 흔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CCTV 연도별 수입 현황(단위 : 달러, 자료 : NOSIS)


CCTV는 1차 보안설비로 인식되고 있어 보안장비 설치 시 첫 번째로 구매를 고려하는 대상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통해 CCTV를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다만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은 2016년은 아르헨티나 화폐 평가절하(20~40%)에 따른 수입비용 증가와 대선 후 새 정부의 수입허가 정책에 따라 수입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지 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황
1990년대에 코맥스(Commax), 비디오맨(Videoman), 코콤(Kocom) 등 한국기업들이 가정용 인터폰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출하면서 인지도를 얻고 있다.

무역관은 현지에서 판매되는 한국제품들은 대체로 가격과 품질이 좋은 편이라 평가받고 있으나, 높은 가격에 비해 마감이나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한국기업들의 고객 응대에 문제가 있어 고객 불만이 야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몇몇 한국 기업들은 30일까지 신용결제를 제공하지만 해외 경쟁사의 결제조건이 더 우월해 경쟁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 이렇게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은 한국 제품의 성공 포인트는 현지 수입업체들과의 전략적 동맹관계에 있다고 조언했다.

현지 시장 선두업체는 보쉬, 타이코, 소니, 아이시스, 비디오트로닉스, 하이크비전, 뷰텍, 비콘(Vicon) 등이다. 이들은 직영 대리점보다는 대부분 아르헨티나 현지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품질이나 특징보다 공급자와 대리점 사이의 업무 협약이 중요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역관은 현지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품질 대비 가격, A/S, 경쟁사에 비해 불리한 구매조건 등의 한계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시장 선두업체와 마찬가지로 직영 대리점보다는 아르헨티나 수입업체들을 통한 현지 대리점 판매가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자료제공: 코트라(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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