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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불만으로 인한 방화 늘어 2007.01.22

사회적 불만으로 인한 방화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방화로 인한 화재에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22일 지난 한 해 동안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정불화 등으로 인한 방화는 줄어든 반면, 사회적 불만과 불안심리로 인한 방화는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화로 인한 화재는 △불만해소 77건 △손해목적 20건 △가정불화 16건 순으로 나타나, 2005년의 △불만해소 88건 △가정불화 34건 △정신이상 32건에 비해 가정내 갈등에 기인한 가정불화·정신이상 방화는 줄었지만, 주택 및 차량 등에 사회적 불만·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방화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 피해별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방화 86명 △전기 54명 △가스 17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보다 전기·방화·불티로 인한 인명피해는 증가하고, 담배·유류·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본부는 “방화증가가 곧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으며, 공사장 등에서 용접 불티관리 소홀이 인명피해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4907건이며, 331명의 인명피해와 90여 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2005년도 4,996건, 336명보다 각각 1.8%, 1.5% 줄어드는 등 화재 발생은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방화로 인한 발생건수 및 인명피해는 각각 1.1%와 11.7% 증가했다.


화재원인은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17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배(826건), 방화(760건)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 비해 전기·담배로 인한 화재는 6.1%p, 1.5%p 각각 감소했으나, 방화는 1.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택(965건), 차량(796건), 건물기타(718)순으로, 2005년도에 비해 주택 및 점포화재는 각각 2.6%,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음식점, 아파트 화재는 각각 11.6%,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년간 꾸준히 감소추세였던 주택화재는 증가했고, 아파트 화재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주택보다 아파트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전기 및 담배는 주택에서, 유류 및 가스는 음식점에서, 방화는 주택과 차량에서 각각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743건, 일요일736건, 금요일710건 순으로 토요일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주중보다 주말에 더 많고, 특히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부터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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