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2016)’ 성황리 종료 | 2016.06.20 |
전 세계 국제기구 및 법집행기관 참석, 사이버범죄 대응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 논의
9월부터 인터폴 주관 ‘아시아 사이버범죄 특별단속 기간’ 운영, 한국 경찰청 참여 [보안뉴스 민세아]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인터폴·유로폴·아세아나폴을 비롯한 각국 경찰 62개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2016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학술토론회(ISCR, International Symposium on Cybercrime Response)’가 3일간의 회의 및 패널토의, 양자회담 등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15일부터 시작된 ‘2016국제사이버범죄대응심포지엄(ISCR 2016)’ 개회식 이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술토론회에는 인터폴 부총재·사무차장·집행위원, 아세아나폴 사무총장 등이 각 경찰기구를 대표해 참가했으며, 62개 국가 및 기구 사이버부서장이 참석해 규모와 위상 모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토론회와 병행 개최된 ‘제4차 인터폴 사이버범죄 부서장 회의(4th INTERPOL Eurasian Working Group Meeting on Cybercrime for Heads of Units)’ 또한 유라시아 인터폴 회원국 45개국이 참석, 지금까지 개최됐던 회의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각국 사이버부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 테러리즘을 비롯한 최신 사이버위협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사이버범죄 대응에 대한 공동인식을 형성하고, 사이버안전의 중요성과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미국·일본·독일·네덜란드 등 기존 참석 국가 외에 중국·러시아·노르웨이·핀란드·아프가니스탄 등에서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글로벌 공동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구체적 합의 내용이 도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참석국들 간에 랜섬웨어, 이메일 해킹 무역사기 등 최근 사이버범죄 이슈들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 법집행기관 간의 직접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인터폴의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 회원국들은 인터폴과 함께 랜섬웨어 등 지역 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범죄 조직을 검거하기 위한 ‘특별 단속 주간(Week of Action)’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요구했고 경찰청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뜻을 밝혔다. 더불어 사이버범죄 수사 공조와 각국 경찰 사이버부서 간 긴급공조 연락망이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며, 인터폴 24/7 국가중앙연락망(NCRP, National Central Reference Point)을 강화하기로 하고, 경찰청은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기관들과 개별적으로도 공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하루 전인 6월 14일에는 한국·중국·일본·홍콩·인터폴이 참여하는 ‘아시아 사이버부서장 회의(Cybercrime Director Workshop involving the Republic of Korea, People’s Republic of China, Japan and Hongkong SAR)’를 통해 악성코드를 이용한 피싱 범죄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트 폐쇄는 물론 총책 검거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으며, 2017년에도 ‘아시아 사이버부서장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사이버안전과 관련된 유럽 국가들과 별도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사이버부서 간 직접 연락 채널을 마련하고 주요 시스템에 대한 긴급 상황 시 신속 지원키로 합의했으며,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페이스북·트위터·라인(LINE)과도 협력 범위를 더욱 명확히 하고 공조절차를 단축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에서 참석한 대표단은 전 세계 법 집행기관의 생생한 수사사례 발표가 다른 국제 학술토론회와는 차별화 됐을 뿐 아니라 국제기구·법집행기관·글로벌 기업·학계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정보 교류가 이루어진 매우 유익한 학술토론회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으로부터 수사와 디지털 증거 확보·분석 등 법집행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경찰청은 이번 학술토론회가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학술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국제 공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학술토론회’의 위상과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한국경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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