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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슈 홍수 속 상반기 마친 KISA, 무슨 일 해왔나? 2016.07.04

ICT 신산업 발굴해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높일 것
국민 안심 사이버환경 조성 및 보안위협 대응력 강화에 초점


[보안뉴스 민세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안전한 미래 인터넷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KISA는 4일 광화문에서 백기승 원장과 이하 본부장, 단장급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ISA 주요 업무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KISA는 2016년도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브리핑했다.

브리핑에 앞서 백기승 원장은 KISA의 지방이전과 그에 따른 인력 증원, 처우개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상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KISA도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지방이전의 경우 내년 상반기 이전을 앞두고 KISA 증원 작업을 마무리 한 상태인데, KISA의 사이버보안 인력들이 역할 측면에서 책임 부담이 큰 반면, 근무여건이 충족된 상황은 아니다. 동종 유사기관 봉급수준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근무여건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 원장은 “올해 ‘2045 미래사회@인터넷’ 책자를 발간했는데, 미래 비전을 통해 향후 정보보호가 나아갈 방향들에 대해 사회 각 분야가 미리 준비함으로써 정책이나 예산의 중복, 과잉, 낭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이끌어줘야 우리 사회가 ICT 기반의 선도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KISA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정보보호관련 학회들을 대상으로 학회 총연합 심포지엄을 만들어 중심 축을 잡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진 브리핑에서는 KISA의 2016년 상반기 주요 성과가 발표됐다.

KISA는 지난해부터 국내 보안업체 6개사를 중심으로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난 6월에는 글로벌 보안업체 6개사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만들었는데, 이를 국내외 공동 프로젝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범정부 및 민간 합동 모의훈련 실시 등 사이버안보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6개 지역 34개국 45개 기관과 함께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이버위협 공동 대응 및 신뢰 확보에 적극 나섰다.


더불어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정에 따른 ‘정보보호산업진흥계획 2020’을 수립해 정보보호 산업 육성의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정보통신망법 및 해당 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ISMS 인증 의무대상을 비영리 분야로 확대하는 등 전 산업의 ICT를 위한 법·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신뢰기반 구축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주민번호 대체수단 인증내역 통합조회 서비스인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확대하고, 유효기간이 경과된 아이핀 및 휴면아이핀을 일괄 폐기했으며,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권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시행했다는 게 KISA 측의 설명이다.

KISA는 이러한 정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안정적 기관 운영을 위한 경영 개선까지 단행했다. 올해 정규직 인력을 증원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기존 비정규직 비율을 45.6%에서 29.2%로 낮췄다는 것.

올해 하반기를 포함한 향후 추진과제로 ICT 신산업을 발굴해 정보보호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환경 조성을 통해 보안위협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ISA의 가장 중요한 업무인 정보보호 분야를 담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넌지시 내비쳤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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