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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최초 종합안전체험시설, 부산119안전체험관을 가다 2016.07.16

일상생활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의식 높이기 위해 건립

[보안뉴스 원병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2의 도시 부산에서 119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동남권 최초로 지어진 이곳은 특히 도심 한복판인 부산 동래구에 지어져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1층과 지상3층 규모에 6개관 22개 체험시설을 갖춰, 하루 780명, 연간 2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4월 11일부터 5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6월 1일 정식으로 일반 체험객을 받기 시작한 부산 119안전체험관은 홈페이지(http://safe119. busan.go.kr)를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운영되고 있다.


부산 119안전체험관에는 총 6개관 22개 시설이 있다. 그중 키즈랜드와 119기념공원은 야외에 있으며, 안전 디딤돌관은 1층에, 자연재난관과 도시재난관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마지막 안전학습관은 3층에 자리했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 한데 모여 체험시설을 소개하는 리셉션실과 소방의 역사와 장비 등을 만날 수 있는 소방역사관. 그리고 유치원 이하의 영유아들이 놀이와 안전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새싹안전마을도 1층에 있다. 마침 기자가 방문했을 때, 한 공기업의 임직원들이 리셉션실에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안전교육을 위해 부산 119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는 공기업 임직원들은 20명씩 조를 이뤄 체험을 시작했다.


자연재난관은 해양도시인 부산만의 특징이 담긴 곳으로 해양조난 대응요령을 배우는 ‘해양생존’ 시설과 최대 풍속 30m/s의 태풍을 체험할 수 있는 ‘태풍체험’, 최대 7.0 진도를 느낄 수 있는 ‘지진체험’, 그리고 방사능이 누출되었을 때의 대피요령과 대피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원전방사능대응’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해양생존 시설에서는 구명조끼 체결법부터 해양조난 시 행동법과 구명정 사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세월호 사고 후 커진 해양사고의 공포심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또한, 태풍체험에서는 바람보다 ‘소리’가 더 두려움을 키운다는 태풍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지진이 났을 때의 행동요령을 배우는 지진체험 시설도 매우 실감났다. 담당자에 따르면 국내에 유일한 원전시설체험인 원전방사능대응 시설에서는 VR을 통해 실제 방사능 유출사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청각 및 실제 장비를 통해 방사능과 원전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도시재난관은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재난과 사고를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우리가 흔하게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물론 엘리베이터의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집안에서 화재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는 생활안전 시설이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유행한 캠핑에서의 안전문제와 야외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야외안전 시설과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는 교통시설도 도시재난관에 마련됐다. 이 외에도 대구지하철 참사로 인해 긴급상황시 대처법이 요구된 지하철 화재나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서의 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다중이용업소화재 시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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