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 업계의 안전 도모, 인터넷 자체의 생존을 위한 것 | 2016.08.04 |
현재 인터넷은 해킹 공격자들 활동하기 너무나 좋은 환경
보안 업계가 나서지 않으면 권력자들 나서고 인터넷 본 모습 잃을 것 [보안뉴스 문가용] 보안 전문가 댄 카민스키(Dan Kaminsky)가 보안 산업 전체에 최종 사용자와 온라인 데이터 보호를 위한 가상기기와 클라우드 기술의 ‘고립’ 아키텍처라는 화두를 던졌다. 블랙햇의 키노트 강연에서 자신이 개발한 아이언프레임(IronFrame) 브라우저와 새로운 방화벽 기술인 오토클레이브(Autoclave)를 선보이면서였다. ![]() ▲ 현실에서나 가상 공간에서나, 뭔가를 자꾸 잃어가는 기분... “지금 인터넷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해킹 공격을 당하고, 많은 업체들이 이 때문에 무너져 내리고 있죠. 그래서 정보보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정부는 암호화 기술에 대한 논쟁을 벌이느라 정신이 없다는 게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암호화가 아니죠.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보안 기술을 사용할까?’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더 쉽고 더 간단하게 만든다는 것이고요.” 카민스키의 주장이다. “이게 다만 산업의 중흥을 위해서일까요? 보안 솔루션 많이 팔아서 우리 배 불리자고 하는 고민일까요? 아니요. 사람들이 보안을 자기들 삶에 적용하도록 하지 않으면 우리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아마도 인터넷 그 자체일 겁니다.”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동하지 않으면 인터넷 전체가 해커와 규제자들에게 먹힐 것이라는 발언이다. 보안은 더 이상 개인 혹은 사업자의 ‘장사 아이템’만은 아니라는 것. “지금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이 난잡하고 무질서한 보안 상태를 우리가 다잡아, 우리가 좋아하는 자유로운 인터넷 환경을 존속시키는 것이 보안 산업 종사자들의 역할입니다.” 카민스키의 프로토타입 솔루션 중 하나인 아이언프레임 브라우저는 가상화된 환경에서 호스팅 되기 때문에 공격의 루트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가상화된 환경과 브라우저는 오토클레이브라는 방화벽의 보호를 받고 말이다. “크롬에게 크롬만의 커널을 할당하고, 모든 시스템 호출을 포함한 커널 전체에 대한 권한도 줍니다. 그 다음 거기에 방화벽을 치는 것이죠.” 카민스키는 지난 1년 동안 클릭재킹을 원천 차단하는 브라우저인 아이언프레임 개발에 몰두해 왔다. 즉, 사용자가 악성 광고나 링크를 클릭해도 다른 악성 웹 사이트로 우회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는 것이다. 클릭재킹은 웹 사이트 상 합법적인 콘텐츠 위에 보이지 않게 악성 링크나 콘텐츠를 덮어씌워 사용자가 아무런 의심 없이 클릭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아이언프레임 브라우저는 젱가 블록처럼 운영된다. 맨 밑바닥 층위에 있는 그래픽 콘텐츠를 가장 위 층위로 올려 사용자가 아예 악성 링크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층위를 아예 건드리지도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설계를 살짝 바꿈으로써 클릭재킹 공격이 아예 성립하지 않도록 해봤습니다”라고 카민스키는 1년 전 아이언프레임을 공개하며 설명한 바 있다. 사용자가 딱히 뭘 더 하거나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오토클레이브라는 강력한 샌드박스형 방화벽을 사용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도록 했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도 해커들의 주력 익스플로잇 루트 중 하나다. “콘텐츠를 온라인에 안전하게 호스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의 흔한 호스팅 방식은 우리가 애써 개발한 것을 해커들에게 가져다 바치는 꼴이며, 이제는 이 ‘조공’을 멈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을 잠그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열어줘야죠. 인터넷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보안 업계가 안전한 인터넷 환경 만들기에 성공하지 않으면 해커들이 더 날뛸 것이고, 이를 막지 못하면 언젠가 정부나 그것보다 더 큰 권력이 나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는 우리가 아는 인터넷은 온데간데없을 것입니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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