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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러시아의 해킹 알고도 덮었다? 2016.08.05

민주당 측, “좀 더 빨리 알았으면 더 당하지 않았을 것!”
반대 측, “사이버 범죄 사건은 공개 타이밍에 매우 민감”


[보안뉴스 문가용] 러시아 해커들의 미국 민주당 공격이 수개월 전에 미리 탐지되었다는 사실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FBI가 일부러 지난 가을까지 민주당 측에 아무런 경고나 권고사항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아직도 이 일에 대한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역시 이런 늑장보고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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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FBI가 좀 더 미리, 사건 전말을 상세하게 민주당에 알려왔더라면, 민주당 측도 보안에 더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겠느냐”라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대선 기간에 러시아 해커들이 계속 활개 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해킹 범죄의 특성상 공개하는 시기를 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조심스럽다”며 FBI의 사정을 두둔하는 의견도 있었다. 공격이 탐지된 시점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면 공개가 더더욱 어렵다는 이 의견 제시자는 “국가 정사 및 정부기관과 얽혀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과 미국 정부 부처 공직자들은 민주당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전부 러시아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백악관의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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