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보안 전문 도메인 두 개 등장했지만 | 2016.08.08 |
도메인 이름 자체로 정확한 보안 기능 아직 없어
보안 특화한 마케팅 전략, 프리미엄 서비스로서는 반응 좋아 ![]() ▲ 일단 후기부터 기다려보자 캘리포니아에 있는 회사라면 california.security를 등록하거나 이메일 보안 기업이라면 spam.protection 등의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보안 큰 손들이었던 노턴(Norton), 파이어아이(FireEye), 마스터록(Masterlock) 등은 이미 .security와 .protection 도메인을 생성하고 등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보안 도메인의 얼리어답터가 되었다. office365.protection은 이름 그대로 오피스365 제품을 위한 것이고, IBM이 담당하는 보안 서비스는 blue.security에서 취급된다. 그밖에 arrow.security와 grupo.security라는 사이트도 등록했다. gen.xyz 측은 SSL과 DNSSEC을 함께 사용해 보안성을 훨씬 더 높일 것을 권고한다. 필수사항은 아니다. SSL과 DNSSEC 프로토콜은 웹 사이트 방문자가 속한 기업이 합법적인 기업이며 방문한 사람이 피셔나 악성 공격자가 아니라 실제 본인임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security와 .protection의 등록비는 조금 높은 편으로 2천 5백 달러에서 4천 달러 사이다. “가격을 높이 잡은 건 스패머 및 악성 공격자들이 무분별하게 구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security및 .protection 도메인이 일반적인 피셔나 해킹 공격자들의 손쉬운 구매 대상이면 우습잖아요.” 도메인 이름 전문가이자 도메인 전략 컨설팅 기업인 라이트오브더닷(Rightofthedot)의 회장인 몬테 칸(Monte Cahn)은 “보안을 강조하거나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 최근 소비자들에게 더 사랑받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물론 이번 gen.xyz가 발표한 내용을 세세하게 들여다보진 못했고, 실제 해당 도메인들의 보안력은 더 검증되어야 하겠지만 기업들의 심리를 잘 찔렀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이전에도 .bank나 .insurance와 같은 도메인이 등장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죠.” 하지만 .bank/.insurance와 이번에 등장한 도메인들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bank와 .insurance의 경우 신청자가 정말 은행 혹은 보험업자인지 확인을 꼼꼼하게 했습니다. 특수한 신청서를 작성해야 했지요. 하지만 이번 .security와 .protection은 그렇지 않더군요.” 이에 대해 데커는 “gen.xyz가 직접 확인 작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SSL 제공업체인 시만텍과 코모도와 같은 곳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니까요. gen.xyz는 도메인 등록을 관리하긴 하지만 돈을 직접 받고 이름들을 팔지는 않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건 고대디(GoDaddy)나 웹닷컴(Web.com)이죠.” 현재 .security와 .protection은 새롭게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프리미엄 서비스와 같은 이미지가 있어 등록 시 이름 선택의 폭이 넓다.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com과 .org는 이름 고르기가 상당히 어렵죠.” 아직 .security와 .protection으로 인해 보안 효과가 대폭 상승할 거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희박한 건 사실이다. 조금은 더 두고 보면서 여러 전문가들의 후기를 기다려야 할 듯하다. 다만 ‘보안’을 키워드로 한 마케팅 전략이 프리미엄 상품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시장 추세는 특이할 만하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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