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이 강대국들의 압박을 무시하고 사실상 핵 보유를 선언하는 핵실험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 주가는 요동쳤으며, 국민들의 불안감은 증폭했다. 이에 본지는 ‘보안’이라는 큰 틀에서 이번 북한 핵문제를 바라보는 기업보안담당자들과 보안업계 관계자들의 생각을 담아봤다.
비젼하이텍 정이일 과장
“북한 핵실험은 실질적인 무력충돌 가능성이 높다기보다는 고도의 정치게임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보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위기상황이 지속될 경우 보안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보안업계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본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이사
“몇몇 사람들이 미국의 9·11 테러와 비교를 하면서 보안업계의 호재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슈프리마 같은 경우는 최근 금강산 쪽에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했는데, 관련 사업이 전면적인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오히려 피해를 입은 케이스라고 해야 할까?”
씨앤비텍 유봉석 대표이사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보안업계로써는 아직까지 큰 움직임은 없다. 개인적으로 북한의 핵 문제는 좀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보안업계도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로써는 이에 대해 뭐라고 확답하기 힘들다.”
아구스 정태헌 상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북한이 핵을 남쪽에 사용하려고 하기보다는 수출을 통해 이득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보안업계 측면으로만 봤을 때 북한이 핵무기를 타국가로 수출한다면 핵무기를 이용한 테러 등을 막기 위해 보안 산업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엠피시스템 김유석 대리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사실을 타국의 언론과 정부, 그리고 정보기관을 통해 접했다. 정보력은 오늘날 국가의 힘이다. 이것은 곧 국가 보안수준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핵무기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것은 가장 가까운 위치였던 한국의 국가보안수준이 그만큼 취약했다는 결과로밖에 볼 수 없다.”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 백봉원 팀장
“한 기업의 보안을 책임지는 담당자로써 이런 국가 위협요소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회사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상정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크립토텔레콤 박병관 대리
“현재 많은 국민들과 언론이 북한의 핵실험을 호들갑스럽게 다루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침착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보안업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스파이존 이원업 부장
“현재까지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업계 내부에서 특별히 나타나는 변화는 없다. 다만 이런 것이 ‘우리에게 피해가 있겠어?’라는 무사안일주의에서 나오는 현상이라면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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