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 영상보안 시스템, 산불감시 안성맞춤 | 2007.02.01 | ||||
산불피해, 속수무책인가?
영상보안 시스템의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단순한 보안·경비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면으로 그 시장을 확대, 재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산불감시에 영상보안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05년 4월, 전 국민의 눈길이 TV에 쏠렸다. 마치 강원도를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산불이 번져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대한 자연재앙 앞에 인간의 힘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산불진화용 헬기와 소방인력이 총동원됐지만,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불길을 잡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낙산사가 소실됐고,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었다. 그 상처는 지금까지 남아 강원도 지역의 산림은 아직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2005년 발생한 강원도 지역의 산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수많은 재산 및 인명피해라는 뼈아픈 상처도 남겨줬지만, 산불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응책 마련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도 남긴 것이다. 혹자들은 마치 ‘소 읽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화마로 모든 것을 읽고 난 뒤에 대응방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외양간을 고치지 않은 채 방치해놓는 것보다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튼튼하게 보수해놓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인력을 대체하는 영상보안 시스템 우리가 여기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산불에 대한 대응책으로 영상보안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산불은 초기에 진화만 되도 그 피해가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초기대응이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대응을 위해서는 산림을 관리하거나 순찰하는 인력을 대폭 늘려야 하므로 국가적인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인력을 늘린다고 해도 산림이라는 것이 워낙 광활한 지역이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래서 선택된 것이 영상보안 시스템이다. 2005년 발생한 강원도 산불 이후에 산림지역에 설치되기 시작한 영상보안 시스템은 현재 국가정책적인 지원에 의해 전국에 있는 산림지역으로 확대·설치되고 있는 중이다. 유선보다는 무선으로, 산림특징에 맞게 설치돼야
<산불감시 시스템에 사용되는 무선 중계기>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산림은 ‘광활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이런 공간적 특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상보안 시스템도 맞춤식 제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업계의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무선을 통한 영상전송’을 우선과제로 삼고 관련된 기술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일반 케이블을 통한 영상전송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무선’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한 것. 따라서 현재 산불감시 시스템에는 ‘무선 중계기’라는 또 다른 장비가 함께 설치되고 있다. 또한, 최소한의 카메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팬/틸트 카메라가 주로 쓰인다는 것과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어떤 지역을 포착하고 있는지에 대한 특수한 프로그램이 함께 쓰이고 있다는 것도 산불감시 시스템의 특징이다. 이와는 별도로 CCTV 카메라에 열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해 사람의 눈이 놓친 화재 장면을 포착할 수 있게 한다거나 내구성을 최대한 높인 카메라가 부착되는 등 많은 연구를 통해 최적화된 영상보안 시스템이 산림에 구축되고 있다. INTERVIEW 제이엠피시스템 여 상 만 과장
● 제이엠피시스템이 설치한 산불감시 시스템은. 현재 영광군청, 무안군청, 완주군청, 함양군청 등 강원도 일대 산간지역에 주로 설치됐고, 올해 안에 북한산 지역에 16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 산불감시 시스템의 장점은. 산림의 특징상 워낙 광활한 지역이 많다 보니 인력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를 CCTV가 대신해주는 것이고, 그 정확도나 편의성에서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 시스템상으로 문제점은 없나. 영상보안 시스템은 케이블을 통한 영상이 가장 안정적이다. 하지만 공간적인 특징상 산림에는 케이블 공사가 어렵기 때문에 무선을 통해 영상을 전달하고 있다. 물론 산림 안에는 다양한 무선전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파간섭이 일어날 수 있는 등 기술적인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또한, 한번 설치된 CCTV 카메라는 잦은 정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설치시 방수나 낙뢰, 내구성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설치해야 하는 등 시스템적으로 완벽함을 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김용석 기자(info@boa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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