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리더들의 현재 고민은? 지능정보사회의 보안문화 정착 | 2016.09.22 |
‘중앙대학교와 함께 하는 보안리더스포럼’ 참석記
[보안뉴스 권 준] 21일 저녁 6시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강의실에 보안 분야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3회째를 맞이한 ‘중앙대학교와 함께 하는 보안리더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 ▲ 제3회 보안리더스포럼에서 중앙대 산업보안학과장인 김정덕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보안학과는 현재 중앙대학교의 신생 학과지만, 그 인기는 기존 인기학과들을 뛰어넘는다. 산업보안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어 4년 내내 장학금을 주는 등 혜택이 많고, 사회 전반적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까닭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는 학과 발전은 물론 융·복합 학문인 산업보안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안리더를 초청하는 보안리더스포럼을 발족했으며, 현재까지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산업보안학과 김정덕 학과장은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인간 중심의 보안, 광역적인 보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보안이슈들을 어떻게 융·복합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각 분야 보안리더들의 많은 조언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안리더스포럼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이기혁 교수는 “산·학·연의 보안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FIDO, 블록체인 등 최근 보안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이슈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류영달 박사는 ‘정보문화와 보안문화’라는 주제로 지능정보사회에서의 몇 가지 보안이슈와 보안문화의 정착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류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교육혁명에 의한 인류복지 기여 등의 긍정적 측면과 인공지능으로 인간노동의 잉여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부정적 측면이 극대화될 경우 역유토피아, 즉 디스토피아(Dystopia)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능정보 시스템의 발전으로 일어나는 사회현상으로 정보 활용과 정보보호의 충돌 문제를 꼽은 류 박사는 지능정보사회의 정보보호 이슈로 인증, 유효성, 제어,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인공지능의 경우 항상 제어가 가능한가에 대한 이슈와 인공지능의 판단을 어느 정도까지 신뢰해야 하는지에 대한 신뢰성 이슈가 향후 핵심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그는 “지능정보사회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문화를 수립·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의 태생적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는 동시에 이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각종 정보보호 이슈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포럼 회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에는 코리아엑스퍼트의 유인지 팀장이 ‘Identity를 보호하는 방안’으로 사용자 인증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고정된 ID 대신 일회성(One Time) ID를 활용하는 방식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보안리더스포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진짜 토론은 뒤풀이 자리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앞서 발표한 지능정보사회와 사용자 인증 이슈에 대한 활발한 의견 제시에서부터 대기업의 보안사업 확대 등 민감한 보안이슈까지 가감 없이 논의되면서 최근 보안리더들의 고민과 향후 당면과제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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