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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릭스, 미셸 오바마 여사의 여권 정보 유출시켜 2016.09.23

미국 영부인의 여권 정보와 백악관 직원 이메일 정보 유출돼
DC릭스,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 러시아 해커라는 분석 유력


▲ 받아둬. 근데 내 여권은 아님.

[보안뉴스 문가용] 미국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의 것으로 보이는 여권 사본이 온라인 상에서 발견되었다. 여기에 힐러리 클린턴 차기 대선 후보자의 대선 캠페인에 참여한 전적이 있는 백악관 근무자의 개인 이메일 주소도 함께 공개된 것으로 포춘지가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이 사건을 보도했지만 “아직 진짜 미셸 오바마의 여권인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조시 어니스트(Josh Earnest) 대변인을 통해 “심각한 문제임을 인지하고 있다”고만 발표했다.

한편 같이 공개된 이메일은 이언 멜럴(Ian Mellul)이라는 직원의 개인 지메일인 것으로 보이며, 해당 메일에는 클린턴 후보자의 캠페인 진행 상황과 관련한 행사 실행 계획 정보가 주로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 사건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가장 최근에 드러난 해킹 사건이다. 여기에는 DC릭스(DC Leaks)라는 단체가 개입되어 있는 것으로 포춘지는 보도했다. DC릭스는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인 콜린 파웰(Colin Powell)의 개인 이메일을 해킹하여 일부 정보를 유출한 바 있다.

DC릭스는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러시아 정부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정치적인 단체라고 보안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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