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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 유해 동영상 차단 서비스 도입 ‘붐’ 2005.10.19

- 유해사이트 차단에서 동영상 차단으로 진화

- 지란지교소프트, 엑스키퍼 프로그램 인기몰이


이미지 검색에 이은 포털 사이트들의 동영상 검색 전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초.중고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이 초긴장이 예상된다. 동영상 확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진일보된 검색 기술로 인해 네티즌들은 좀 더 손쉽게 원하는 동영상 컨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서다.

 

그만큼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자극적인 유해 동영상들과의 접촉 가능성도 높아져 학부모들은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워진 것. 최근 들어 네이버 지식 검색에 올라오는 질문 중 음란동영상 차단방법을 묻는 글들에 대한 조회수가 수백 건에 이를 정도로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는 사람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도 기획 예산처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이 6백만 가구에 이르고 인터넷 PC가 들어가 있는 초?중고교만 해도 11,000개교에 달해 포털사이트 동영상 검색 전쟁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볼 수 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포털들은 19세 이상의 성인용 동영상 컨텐츠에 대해선 인증 절차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금까지는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만을 해왔던 포털 업체들의 관심이 ‘동영상 차단 서비스’로 옮겨지고 있다.

 

가장 먼저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엠파스를 시작으로 드림위즈와 야후코리아가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해동영상차단 프로그램 ‘엑스키퍼’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런 대세의 흐름에 맞춰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에서도 하나포스닷컴(http://xkeeper.hanafos.com) 사이트를 통해 20일부터 대대적으로 ‘엑스키퍼’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키퍼’는 ‘유해물 차단에 대한 방법(Pornograph Intercept Method)’으로 특허를 받아 여타 기존 유사 업체들과 차별화된 독보적인 기술로 유해동영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오치영 사장은 “유해 동영상은 P2P나 메신저 또는 웹하드로 공유되기 때문에 사이트 차단방식으로는 차단이 불가능하며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유해 동영상 차단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파일명 키워드 검색 방식이기 때문에 파일명을 변경하면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서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월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PC에 설치하고 나면 기존에 있던 음란동영상을 실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새로 내려 받을 수도 없으며 부모 동의 없이는 ‘엑스키퍼’를 끄거나 지울 수도 없어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란지교소프트측은 이번 포털들의 잇단 동영상 차단에 관한 부가 서비스 도입이 많은 가정에서 음란동영상 차단의 중요성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선자 기자]@I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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