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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보안 화두는 ‘효율성’ 2007.01.30

올해, IT와 물리적 보안의 효율적인 보안에 집중

보안담당자 임무, 적은 비용으로 최대 보안효과 내는 것


<LG전자 정보보안그룹 노순동 부장(사진 중앙)이 직원들에게 올해 보안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안뉴스

LG전자 정보보안그룹 노순동 부장은 “보안은 예산만 가지고 말하기는 힘들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원들의 보안 마인드다. 프로세스와 보안장비가 아무리 잘 구축돼 있어도 직원들의 머릿속에 있는 정보까지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솔루션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LG전자는 모든 솔루션을 도입하고는 있지만 그 보다 직원들의 보안 마인드 향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또한 보안을 ‘비즈니스’로 생각하고 있다. 보안이 중요하지만 보안 일변도가 아니라 보안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더 나아가서 보안에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노순동 부장은 “보안정책을 수립한 후, 그에 맞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마지막에는 직원들의 보안 교육과 홍보, 진단 등을 통해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물리적 보안장비들과 보안 솔루션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트래픽들을 통합해서 분석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도 IT 보안과 물리적 보안의 통합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술유출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출입통제기에 찍힌 그 사람의 다양한 데이터와 PC상에서 발생하는 유출 징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자가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전에 정보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IT 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따로 놓고 보면 보안에 구멍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LG전자는 올해 보안에 대한 투자보다는 지금 갖춰져 있는 보안 장비들의 효율성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노 부장은 “보안은 성과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 따라서 보안담당자의 주요 역할도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좋은 시스템 도입도 중요하지만, 이벤트성 보안보다는 실제로 직원들이 쉽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보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은 초기에는 ‘돈’이 필요하지만 나중에는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크게 4개의 사업부로 나뉘어져있다. 백색가전(창원) 분야와 TV 및 LCD(구미)분야, 모바일(평택) 분야, 디지털 미디어(평택) 분야로 구분된다. 각 사업장별로 정보보안 부서가 별도로 존재하고 있고, 그 사업장 내부에서도 각 부서별로 작은 보안팀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본사 정보보안그룹은 7명이 근무하고 있고, 총 100여 명의 보안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IT보안과 같은 경우는 본사 업무혁신팀에서 총괄하고 있으며 LG CNS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해외 법인들도 여러 나라에 존재하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해외법인만 해도 80여개가 있으며 이들 각 법인별로 보안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총괄은 본사 업무혁신팀과 대외협력팀 정보보안그룹에서 담당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체적으로 보안포털 ‘시큐리티포털’을 만들어 LG그룹 사원이라면 누구나 이 사이트를 이용해 정보보안에 대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보지킴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임원단만 80개인 LG전자 내부 조직간의 보안관련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정보지킴이 역할을 하는 직원들 두고 이 직원이 정보보안그룹에서 내려오는 보안정책을 자신의 부서에 잘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들은 현업과 보안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보안교육도 1년에 40~50시간 정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LG전자 모바일 연구소가 정보보호 관련 국제 ISO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올해는 전 연구소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법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한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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