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10월 둘째 주 가장 주목 받았던 보안취약점 3가지 2016.10.31

트로이목마·봇 감염기기 36만여 대...콘피커 웜 감염기기 18만여 대
인터넷응급센터 “정보보안 사건 663건 처리...웹페이지 위조 92%”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중국 정부 산하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10월 둘째 주(10일~16일) 중국에서 인터넷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기가 54만 8,000대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 주 전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의 통제를 받은 기기들은 36만5,000대로 전 주 대비 2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콘피커 웜(conficker worm)에 감염 피해를 입은 기기들은 18만3,000대로 12.5% 감소했다.

▲ 10월 10일~16일 중국에서 온라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기의 수량 (출처 : 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CNCERT)


트로이목마·봇 감염 피해, 광동성이 전국 1위 유지
중국에서 10월 둘째 주 트로이목마와 봇의 통제를 받은 기기가 많은 지역을 보면, 광동성, 산동성, 장쑤성 순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광동성에서는 4만 5,000대의 컴퓨터가 감염 피해를 입어 전국 감염량의 12.3%를 차지했다. 광동성은 수개월 째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동성은 3만대 기기가 감염돼 전국 내 8.3%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국 3위의 장쑤성은 2만9,000대가 감염 피해를 입어 7.9%의 비중을 기록했다.

트로이목마 투입된 웹사이트 관련 도메인 중 외국에 등록된 도매인 34% 넘어
트로이목마가 투입된 웹사이트는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근원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둘째 주 이들 웹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160개가 탐지됐고, 관련 IP 주소는 483개가 발견됐다. 이들 160개 도메인 가운데 34.4%는 외국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중국 내 등록된 도메인의 비중은 63.8%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1.9%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com’은 6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net‘이 17.5%, ‘.cn’이 7.5%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전체 483개 IP 가운데 5.2%는 외국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中 10월 둘째 주 변조 피해 웹사이트 2,821개..110% 늘어
인터넷응급센터는 10월 둘째 주 중국 내에서 탐지한 변조 피해 웹사이트가 2,821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주에 비해 110.2% 급증했다. 백도어(backdoor)가 투입된 중국 내 웹사이트는 1,312개가 확인돼, 한 주 동안 3.8% 늘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웹페이지는 1,046개로 3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0월 10일~16일 중국 내 변조 및 백도어 투입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 수량과 웹사이트 위조 사칭 웹페이지의 수량


이 기간 변조 피해를 입은 중국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69개로 중국 내 전체의 2.4%를 차지했으며, 한 주 전에 비해 155.6% 급증했다. 백도어가 삽입된 정부 웹사이트는 28개로 전체의 2.1%에 달하며 한 주전보다 22.2% 줄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한 웹페이지 관련 도메인 네임은 943개였고, 관련 IP 주소는 499개로 각각 확인됐다. 평균 1개 IP 주소에 2개의 위조 웹페이지를 갖고 있는 셈이다.

中 인터넷응급센터 “10월 둘째 주 정보보안 사건 663건 처리”
인터넷응급센터는 10월 둘째 주 동안 중국 내 3개 통신서비스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센터 지사, 국제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663건의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경을 넘어 이뤄진 정보보안 사건은 214건이었다. 중국과 외국을 넘나들며 일어난 보안사건 중 인터넷응급센터가 해외 기관과 협조해 처리한 사건은 212건이었고, 중국내 기관과 함께 처리한 사건은 2건이었다.

전체 보안사건 중 웹페이지 위조 사칭 92% 차지
인터넷응급센터는 이 기간 국내외 도메인등록 기관 및 해외 CERT 등과 협조해 중국 내 웹페이지 위조사칭 신고 사건 609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전체의 91.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웹페이지 변조(3.9%), 보안 취약점(점유율 3.2%), 웹사이트 백도어(0.5%), 웹페이지 내 트로이목마 투입(0.2%) 따위의 사건들이 뒤를 이었다.

▲ 10월 10일~16일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 유형과 비율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을 보면, 은행이 5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사칭은 42건, 정부 공익 사칭 2건, 온라인 금융결제 사이트 사칭 1건, 증권 사칭 1건이었다. 인터넷응급센터는 이 기간 22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삽입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118개를 찾아내 처리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응급센터, 10월 둘째 주 보안취약점 255개 등록...고위험 85개
인터넷응급센터는 10월 둘째 주 국가정보보안취약점공유플랫폼(이하 CNVD)을 통해 10개 협력회사(보안업체 중심)와 개인(화이트 해커)로부터 접수한 768개의 사건 형 취약점 보고를 평가해 보안취약점 255개를 최종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보안취약점 가운데 ‘고위험’급 취약점은 85개였고, ‘중위험’ 취약점은 151개로 가장 많았으며, ‘저위험’ 취약점은 19개로 나타났다. 전체 취약점 가운데 제로 데이(0day) 관련 취약점은 90개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Free PBX 원격 명령 실행 취약점’(CNVD-2016-08542), ‘Net Man 204 백도어 계정 취약점’ 등 제로데이 코드 공격 취약점이 나타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센터가 CNVD를 통해 이 기간 접수한 당∙정부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된 사건 형 보안 취약점은 768개였다. 한 주 전(1,517개)에 비해 50% 하락했다. 센터는 이 기간 중국내 정보보안 취약점 위협 수준은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응급센터 “10월 둘째 주 5개 회사 S/W·웹사이트 시스템에 보안취약점 존재”
인터넷응급센터는 10월 둘째 주 중국 유∙무선 통신 서비스업체에 정보보안 취약점 사건 12건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은행, 증권, 보험, 에너지 등 중요 분야 기업∙기관에 통보한 보안 취약점 관련 사건은 14건이었다. 센터는 또 전국 각 지역의 CNCERT 센터와 협력해 지방 중요 기관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 사건 318건을 검증해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센터는 교육 분야 기관들과 협력해 고등교육 기관 및 연구소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사건 445건을 검증해 처리했다. 센터는 국가 상급 정보보안 협조 기관에 각 정부 부처 및 위원회의 홈페이지와 부설 웹사이트 또는 직속 기관의 정보시스템 내 취약점 사건 7건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선전시바이웨이바이다과기개발, 베이징왕위싱윈정보기술, 광저우시중다동르교육기술, 베이징스이시대과기, 이지 등 5개에 달하는 회사와 기관의 정보 시스템 또는 S/W·H/W 제품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해당 기업과 기관에 통보했다고 공개했다.

▲ 10월 10~16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별 비율


中 10월 둘째 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취약점’ 절반 차지
인터넷응급센터가 10월 둘째 주 공식 등록한 전체 255개의 보안 취약점들을 영향 대상에 따라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취약점이 132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53.3%를 차지했다. 이어 웹(Web)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은 89개(33.1% 차지),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 20개(7.8%), 운영체제 취약점 9개(3.5%), 보안 제품 취약점은 5개(2%)를 각각 기록했다.

▲10월 10일~16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 통계


전체 정보보안 취약점을 분야 별로 보면, 공업제어 시스템 분야 취약점(http://ics.cnvd.org.cn)이 8개로 가장 많았다. 이 중 고위험이 4개, 중위험 2개, 저위험 2개였다. 모바일 인터넷 분야 취약점(http://mi.cnvd.org.cn/)과 통신 분야 취약점(http://telecom.cnvd.org.cn/)은 각각 1개였다.

이 가운데 ‘Auto-Matrix Aspect-Nexus와 Aspect-Matrix Building Automation Front-End Solutions정보 유출 취약점’, ‘Auto-Matrix Aspect-Nexus와 Aspect-Matrix Building Automation Front-End Solutions 파일 포함 취약점’, ‘Beckhoff Embedded PC이미지 및 Automation Device Specification Twin CAT 컴포넌트 보안 우회 취약점’(CNVD-2016-08764)은 ‘고위험’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중국에서는 중국 내 기업관리 S/W인 ‘베이징 산웨이 톈디 우즈 공잉(3차원 천지 물자 공급) 자원관리정보시스템’ xxbh 파라미터에 SQL 주입 취약점이 존재했다고 센터는 밝혔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베이스의 중요한 정보들을 빼낼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응급센터가 누리꾼들의 CNVD취약점 정보 조회 상황과 제품 응용 상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이 기간 누리꾼과 보안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보안 취약점으로는 첫 번째로 ‘베이징 산웨이(3차원)리콩회사의 감시제어 S/W 제품의 버퍼 오버플로 취약점’이 꼽혔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악용해 임의 코드를 실행하게 된다. 두 번째로 ‘인촨루이통팡셩정보기술 유한회사의 (닝샤 자치구) 정부 웹사이트 구축 시스템 내 SQL 주입 취약점 존재’가 지목됐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 안의 중요한 정보들을 훔친다.

세 번째로 관심도가 높았던 보안 취약점은 ‘베이징 즈신바오통 과기발전유한회사의 디지털 신문시스템 내 보안 취약점’이다. 이 시스템은 신문사, 잡지사, 학교, 기업, 정보, 비영리단체 등의 간행물, 신문, 잡지를 위한 멀티미디어 발표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에는 SQL 주입 취약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격자들은 이 취약점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내 민감한 정보를 빼낼 수 있다.

▲ 10월 10일~16일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 일부 제품 관련 업체 분포 통계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업체∙제품 별로 나눈 취약점 수량과 비중을 보면, X.Org, BaserCMS, Microsoft, ImageMagick, Cybozu, Cisco, Ffmpeg, Siemens, PHPCMS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