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기업 입사? 스펙보단 면접 보려는 회사 파악이 우선 | 2016.11.16 |
보안기업 인사담당자, 면접 보려는 회사에 대한 분석 강조
스펙도 중요하지만, 기업문화와 구직자 성향의 일치가 우선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듯 ‘제2차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가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보안개발, 보안관리, 사고대응 및 물리보안 등 4개 채용분야에 총 24개 기업과 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600여명의 대학생 및 구직자 들이 참가해 활기를 띄었다. ![]() 특히, 이날은 현업의 보안인력이 직접 멘토링에 나서서 구직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멘토 중 한명이었던 닉스테크 김지숙 차장은 “비록 여러 기업이 참여한 채용 박람회였지만, 구직자는 박람회가 아닌 해당 기업에 초점을 맞췄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최소한 면접을 보려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그 기업의 기본적인 정보와 기업문화 등을 찾아보고 면접을 봤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김 차장은 “예전에 멘토링을 해줬던 구직자가 당일 다시 이력서를 고쳐와 면접을 요청해서 결국 입사를 했던 일이 있었다”며, “적극적이면서 준비성 있는 모습이 채용을 결정짓는 계기가 됐고, 지금도 잘 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학 등에서 개최되는 면접 트레이닝은 대부분 대기업 중심이라며 아쉬워하던 김 차장은 “보안 기업들이 뜻을 모아 중소기업, 더 나아가 보안 기업을 위한 면접 트레이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실제 인사업무를 보는 워터월시스템즈의 우수경 과장은 “과거에는 대기업이나 이름 있는 중견기업에 몰리던 구직자가 최근에는 중소기업에도 많이 찾아오기 시작했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우 과장은 “최근 보안관제사 같은 자격증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자격증이 있으면 분명 도움은 되겠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며, “직군별 소양이 다르기 때문에 보안관제사를 하려는 사람은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보안영업을 하려는 사람은 대화하는 요령 등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인사총무팀에서 근무하는 성수진 씨는 “무엇보다 전공을 안 볼 수가 없다”면서 “뿐만 아니라 이번 해커톤과 같은 공모전에 참여하거나,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에서 활동해 경험을 쌓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구직자에게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이 지란지교시큐리티를 알고 있는 지와 지원동기가 뭐냐라면서, 입사하려는 회사에 대한 정보는 기본인데 이를 지키지 않는 구직자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흔히들 보안전문 인력이라고 하면 IT에 대한 전문직인 지식과 경험을 우선할 것 같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오히려 기업문화와 구직자의 성향이 맞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구직자들도 입사준비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며, 보안기업 역시 공동 면접 트레이닝 등 양질의 전문 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으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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