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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2주간 주요 보안 취약점 분석해보니... 2016.11.21

인터넷응급센터, 11월 첫째·둘째 주 고위험 보안취약점 215개
보안 취약점 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위주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11월 둘째 주(7일~13일) 국가정보보안취약점공유플랫폼(이하 CNVD)을 통해 11개 협력회사(보안업체, 통신 서비스 업체, 통신기기장비 업체)와 개인(보안전문가)로부터 접수한 835개의 사건형 취약점 보고를 평가해 보안취약점 287개를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 기간 중국내 정보보안 취약점 위협 수준을 ‘중간’으로 평가했다.

전체 보안취약점 가운데 ‘고위험’급 취약점은 146개, ‘중위험’급 취약점은 132개, ‘저위험’급 취약점은 9개로 나타났다. 전체 취약점 가운데 제로데이(0day) 관련 취약점은 129개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앞서 11월 첫째 주(10월 31일~11월 6일)에는 인터넷응급센터가 최종적으로 확인·등록한 보안취약점이 239개였다. 고위험급 취약점은 69개, 중위험급 153개, 저위험급 17개였다. 제로데이 관련 취약점은 41개로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센터가 CNVD를 통해 접수한 당·정부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된 사건형 보안 취약점은 11월 둘째 주 835개였다. 한 주 전의 1,000개에 비해 17% 줄었다. 11월 첫째 주에는 1,000개로 전 주(786개)대비 27% 늘었다.

인터넷응급센터 “11월 둘째 주 13개 회사 SW·웹사이트 시스템에 보안취약점 존재”
인터넷응급센터는 11월 둘째 주 중국 유·무선 통신 서비스 업체에 정보보안 취약점 사건 9건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11월 첫째 주에도 9건을 통보했다. 센터가 은행, 증권, 보험, 에너지 등 중요 분야 기업·기관에 통보한 보안 취약점 관련 사건은 11월 둘째 주 20건, 첫째 주 22건이었다.

센터는 11월 둘째 주 전국 각 지역의 CNCERT 센터와 협력해 지방 중요 기관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 사건 257건을 검증해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첫째 주에는 359건을 검증·처리했다. 센터는 둘째 주 교육 분야 기관들과 협력해 고등교육 기관 및 연구소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사건 154건을 검증해 처리했다. 첫째 주에는 215건을 처리했다.

센터는 또 둘째 주 국가 상급 정보보안 협조 기관에 각 정부 부처 및 위원회의 홈페이지와 부설 웹사이트 또는 직속 기관의 정보 시스템 내 취약점 사건 17건(첫째 주 21건)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11월 둘째 주 창샤미퉈정보기술, 상하이펑다컴퓨터시스템개발, 선전시서하이지에과기, 서어후(SOHU), 상하이빙펑컴퓨터네트워크기술, 용요우네트워크과기, 베이징위앤SW, 왕선정보기술, 장쑤진즈교육정보, 아리클라우딩컴퓨터, 중국우정그룹 정보기술국, 중이설계공작실 등 13개에 달하는 회사와 기관의 정보 시스템 또는 SW·HW 제품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해당 기업과 기관에 통보했다고 공개했다.

첫째 주에는 진샨SW, 선전시지스통, 베이징팡샹뱌오정보기술, 베이징이중우정보기술, 창샤미퉈정보기술, 마이푸통신기술, 선저우디지털그룹, 중국내연기학회, 중국탐사설계협회, 펑보어스통신미디어그룹 정보센터, 세계중의약학회 연합회 등 13개 회사와 기관의 정보 시스템 또는 S/W·H/W 제품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 11월 7일~13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별 비율


中 11월 둘째 주 ‘웹(Web)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44% 차지
인터넷응급센터가 11월 둘째 주 공식 등록한 전체 287개의 보안 취약점들을 영향 대상에 따라 살펴보면, 웹(Web)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이 127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그 동안 수위를 차지해온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취약점이 122개(42% 차지), 운영체제 취약점 18개(6%),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 11개(4%), 데이터베이스 취약점 8개(3%), 보안 제품 취약점은 1개(1%)를 각각 기록했다.

▲ 11월 7일~13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 통계


11월 첫째 주에는 인터넷응급센터가 등록한 239개 보안 취약점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취약점이 163개(전체의 68.2% 차지),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24개(10%),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 24개(10%), 운영체제 취약점 22개(9.2%), 보안 제품 취약점 5개(2.1%), 데이터베이스 취약점은 1개(0.4%)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11월 둘째 주 전체 정보보안 취약점을 분야 별로 보면, 모바일 인터넷 분야 취약점(http://mi.cnvd.org.cn/)이 4개(고위험 3개, 중위험 1개), 통신 분야 취약점(http://telecom.cnvd.org.cn/)은 3개(고위험 1개, 중위험 2개), 공업제어 시스템 분야 취약점(http://ics.cnvd.org.cn)은 1개(중위험 1개)였다.

11월 첫째 주에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 취약점 20개(고위험 7개, 중위험 12개, 저위험 1개), 통신 분야 취약점 15개(고위험 4개, 중위험 11개), 공업제어 시스템 분야 취약점 9개(고위험 4개, 중위험 4개, 저위험 1개)로 나타났다.

中 11월 첫째·둘째 주 주요 보안 취약점
특히 11월 둘째 주에 보안 업계의 주목을 많이 받은 제품 보안 취약점을 보면, 먼저 디지털 증서를 바탕으로 신분인증 서비스와 고강도 디지털 암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인 ‘거얼(KOAL) 보안인증 게이트웨이’ 시스템에서 여러 명령 실행 취약점(CNVD-2016-09983)이 발견됐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악용해 임의 명령 실행, webshell 입력, 서버 권한 획득, 중요 정보 절취 따위를 행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보험업무처리 시스템인 ‘중커롼 과기 보험업무 시스템’(CNVD-2016-08677)에서는 여러 SQL 주입 취약점이 탐지됐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악용해 원격으로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의 중요한 정보들을 빼낸다. 중국 용요우 사의 기업용 보고 시스템인 ‘UFO-UAPWS’에서도 SQL 주입 취약점(CNVD-2016-10770)이 발견됐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통해 중요한 정보들을 찾아 볼 수 있고 데이터베이스 내 정보를 절취할 수 있다.

앞서 11월 첫째 주에 보안 업계의 이목을 많이 끈 주요 보안 취약점을 보면, 중국 관리용 SW 공급업체인 베이징쥬치SW(Beijing Join-Cheer Software) 사가 내놓은 재무 보고 시스템에 ‘자바(Java) 반 직렬화(Serialization) 명령 실행 취약점’(CNVD-2016-08046)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격자는 유관 툴을 써서 시스템 관리자 권한을 손에 넣고 원격 실행 명령을 할 수 있다.

중국 광동성 소재 광저우즈샹컴퓨터과기와 선전즈샹클라우드정보기술이 제공하는 즈샹OA사무시스템에서는 ‘SQL 주입 취약점’(CNVD-2016-07710)이 발견됐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내 중요 정보들을 빼낸다. 또한, 일종의 인터넷 검사 설비인 ‘D-Link’ 인터넷행위 관리 시스템에서는 ‘임의 명령 실행 취약점’(CNVD-2016-06633)이 발견됐다. 공격자는 이 취약점을 악용해 서버 권한을 손에 넣는다.

▲ 11월 7일~13일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 일부 제품 관련 업체 분포 통계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11월 둘째 주 업체·제품 별로 나눈 보안 취약점 수량과 비중을 보면, Microsoft, Wordpress, OIC, cURL, IBM, phpMyAdmin, NVIDIA, Google, Cisco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첫째 주에는 Apple(보안 취약점 22개, 점유율 9%), Cisco(20개, 8%), NVIDIA(16개, 7%), OpenJPEG(7개, 3%), Foxit(7개, 3%), Apache(6개, 3%), iTrack(5개, 2%), IBM(4개, 2%), QEMU(4개, 2%), 기타(149개, 61%) 순으로 보안 취약점이 많았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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