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발전 때문에 생기고 있는 새로운 직책, CDO | 2016.11.25 |
최고 데이터 책임자인 CDO, 많은 업체들이 임명해 활용 중
현재 대부분은 CIO 직속, 그러나 CEO 직속으로 변해가는 중 ![]() 이처럼 사업의 운영과 기업의 경영에 있어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임원급 직책이 생겨나 눈길을 끈다. 바로 최고 데이터 책임자인 CDO(Chief Data Officer)다. 현재 이 CDO들은 CIO 직속으로 배정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이나 조직에 따라 CFO나 CMO 심지어 CEO의 직속인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새롭게 생겨난 이 CDO들의 정확한 서열과 역할은 무엇일까? 가트너가 발 빠르게 조사를 마쳤다. 먼저 서열의 문제에 있어 가트너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CDO들이 CEO 직속으로 변해가는 흐름이 눈에 띈다고 한다. 그것도 굉장히 빠르게 말이다. 가트너의 CDO인 마리오 파리아(Mario Faria)는 “CEO 직속으로 변해가는 방향 자체는 예상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전개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역할은 어떨까? 가트너는 “사업 경영과 관련된 일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회사 내부 인원들보다 고객들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실질적인 수익 활동에 관여한다”고 CDO에 대해 설명한다. 회사 내 기반구조나 파트너사들을 주로 관리해왔던 CIO들의 역할과 비교하여 정반대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어쩌면 CIO가 경영에 대한 것을 배우고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CDO일 수도 있다고 가트너는 제시한다. 그러나 CDO가 있든 없든 이미 많은 CIO들이 기술 영역을 넘어 사업 운영과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CEB 글로벌(CEB Global)의 IT 예산 보고서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기존 IT 관련 업무 외 CIO들이 하는 일 중 상당 부분(71%)이 경영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영역에서의 사업 전략을 세우고, 디지털 제품을 기획하고, 디지털 인력을 고용하는 등, CIO들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봐도 된다. CIO들이 이미 이렇게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 영역을 넓히고 있다면, 기존 업무는 누가 맡는가? 그래서 기업들 사이에서 보다 ‘전통적인’ IT 업무를 하는 관리자를 따로 두는 움직임이 빈번하다. 예를 들면 급여 관리 및 지불 대행 서비스를 하는 ADP란 기업이 그런 경우다. 기술부문 관련 최고 책임자인 스튜어트 색맨(Stuart Sackman)은 이미 두 가지 역할을 맡고 있는데, 하나는 원래 하던 ‘전통적인 IT 업무’를 다루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품 기획 및 경영 전략을 위한 R&D를 이끄는 것이다. 기술과 경영 모두를 이미 아우르고 있는 것. ADP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디지털 환경에서 사업이 대부분 진행되기 때문에 ADP 내에서는 최고 기술 전문가인 그가 경영에도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ADP만이 아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클라우드로 업무 환경과 사업 영역을 옮겨가고 있다. 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이 움직임 가속화되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업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CIO들은 더더욱 전략회의에 참석해야 할 것이다. 기술은 더 이상 업무를 보조하는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사업이 이뤄지는 환경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이 현상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CDO들은 CEO 직속이 아니라 CIO 직속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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