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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변화, CIO의 고민은 “금전 손실 및 실직” 2016.12.01

클라우드로의 느릿한 이주... 현재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가 대세
데이터 자체에 대한 걱정 많아... 암호화가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가상화는 IT 관련 사안들을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최근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가상화를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이 비트디펜더(Bitdefender)의 연구 결과로 드러났다. 보안 전문업체인 비트디펜더가 250명의 주요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다.


하이브리드 인프라, 즉 기존의 사업장 내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저장소를 합한 네트워크 구조를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하려고 움직이는 기업들이 가장 많은 가운데, CIO들의 적응력이 심판대에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지금 이 CIO 혹은 그에 준하는 자리에 있는 임원진들의 마음은 어떨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73%는 “보안 사고가 일어났을 때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까봐 두렵다”고 답했고, 66%는 “보안 사고가 일어나 실직하게 될까봐 겁이 난다”고도 답했다. 70%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조를 관리해야 하는 것이 (매우) 걱정된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리드 인프라 보안에 있어서 제일 우려되는 분야는 ‘이동 중인 데이터(66%)’, ‘저장된 상태의 데이터(60%)’, ‘백업 및 스냅샷(54%)’, ‘늘어난 보안 구멍 혹은 공격 경로(53%)’가 대표적이었다.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가 도입됨에 따라 데이터 자체에 대한 고민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기업들이 완전히 클라우드로 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트디펜더는 분석한다. “큰 기업들은 당분간 자사 데이터센터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옮길 때, 보안이 그렇게 불안하다면 암호화를 도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권장했다.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구조로 완전히 옮긴 후 가장 염려가 되는 보안 이슈들은 무엇일까? 51%는 가시성 확보 문제를 꼽았다. 새로운 구조에 맞는 정책이 없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는 이도 41%나 되었다. 그밖에 비허가 기기로의 접근(34%)도 꼽혔다. 44%는 아직 클라우드란 기술 자체에 가시성이 제대로 탑재되어 있지 않다는 게 문제의 근원이라는 데에 강력하게 동의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느릿하게 진행 중이다. 가트너는 아직도 3~5년은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2015년 말까지만 해도 도입률이 15%에 불과했던 클라우드가 올해는 27%까지 올랐다. IT 전체의 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다. 클라우드가 완전히 주류로 편입되기 전까지 지금의 팽배한 불신과 보안의 관점에서 미흡한 부분들이 해결될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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