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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해커로 인해 310억원 손실 2016.12.06

900억 노린 해킹 공격 발생
피해 금액은 310억 원으로 보도


[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해킹으로 돈을 도난당했다. 중앙은행 담당자인 알티옴 시치요브(Artyom Sychyov)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해커들이 고객들의 신용을 위조하여 은행 계좌를 해킹하고 900억 가량을 훔치려 시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 해킹 공격으로 인해 900억의 3분의 1을 조금 넘기는 금액인 310억 원의 손실을 봤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을 해커들이 국가 재정 시스템을 공격하여 혼란을 일으키고 러시아 중앙은행이 망할 수도 있다는 스캔들을 퍼트리려 한 외국 스파이들의 행위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12월 러시아의 VTB은행이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버가 다운이 되었으나 은행 측에서는 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없이 사이트가 정상 운영 중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공격이 일어나기 전 11월에 러시아에서는 국영은행인 Sberbank를 포함한 큰 은행 5개 이상이 이러한 디도스 공격에 당했다.

이번 음모에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국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 공격의 서버와 지휘본부가 네덜란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회사인 블래이징페스(BlazingFast)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도 용의선상에 올라와 있다. 미국 대선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민주당을 겨냥해 발생한 해킹 사건에 러시아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이에 대해 부통령인 조 바이든(Joe Biden)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보복 공격을 암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에서 금융 손실이 발생하고,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VTB가 일시 마비되는 사건이 연달아 터진 것에 대해 미국이 의심 받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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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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