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돌침대에서 방사능 대량 유출 | 2007.02.08 |
‘건강침대’라는 별칭을 가진 일부 돌침대에서 방사능이 대량 유출되고 있으며, 돌침대와 같은 원료를 쓰는 음이온 팔찌 등 다른 생활용품에서도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8일 인기리에 시판되고 있는 A사의 돌침대에서 유출되는 방사능이 일반인 연간 허용 기준치보다 9% 이상 높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최근 이 회사 제품에서 방사능이 유출된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한국 원자력 안전기술원에 조사를 의뢰해 방사능 유출량을 측정한 결과, 이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돌침대에서 매일 6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 연간 방사능 피폭선량이 일반인 허용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mSv)보다 9%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 제품에서 방사능이 방출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기부는 ‘모나자이트’라는 광물의 가루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나자이트는 방사성 원소인 ‘토륨’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토륨에서 발생하는 라듐 가스를 대량으로 흡입하면 폐암 등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나자이트는 태국·말레이시아·인도·브라질·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대량으로 산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중국·브라질 등에서 수입돼 돌침대·음이온 팔찌 등 건강생활용품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는 돌침대 방사능 유출 원인 등에 대한 보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 이 회사 제품 2~3개를 무작위 선정, 추가 조사한 후 방사능 피폭선량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허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관련 자료를 통보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회사의 돌침대 제품과 다른 건강생활용품에서도 방사능이 유출되는지 조사하고, 모나자이트의 방사능 유출에 따른 인체 유해성 여부 등을 검토해 필요할 경우 이용규제 및 수출입 관리체계 등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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