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국제우편·특송화물 이용한 마약 밀반입 늘어” | 2007.02.08 |
국제우편·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우편물 검색과 영세 국제택배업체 승인 요건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정원은 8일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마약류 범죄실태를 분석한 결과,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해 마약류를 분산·밀수하다 적발된 수가 2005년 67건에서 2006년 109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남용되고 있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99%가 중국에서 반입되며, 대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캐나다·미국 등 유입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마약사범은 2002년 까지 1만명이 넘게 적발됐지만, 2003년 이후 7500여명으로 줄어든 후 지난해 까지 7000여명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국정원은 “마약사범이 줄어든 것은 강력한 단속의 효과도 있지만, 마약 연계 혐의자 추적환경이 악화된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한 “인천공항이 전세계 41개국 139개 도시에 취항하는 환적·환승조건이 양호한 공항인 만큼 해외 마약운반 경유지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마약단속 활동 강화로 인터넷을 통한 마약밀매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국제 우편 또는 특송화물을 이용한 소규모 밀반입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유관부처와 외국 정보·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 마약범죄 발원지에 대한 대응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제우편·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을 차단과 마약범죄 예방교육 등 예방정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