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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계절’ 나에게 맞는 제품은? 2007.02.13

‘싼게 비지떡’은 절대 진리…작고 성능좋으면 가격 높아

 

새학기를 맞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노트북을 꼽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3월 초 입학을 앞둔 대학 새내기들이 ‘노트북은 대학생의 필수품’이라며 부모님을 조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윈도우 비스타 출시에 맞춘 노트북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공짜 비스타 업그레이드에 노트북 가방, 마우스, USB 메모리 등을 상품으로 내걸고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한 마디로 이번 졸업·입학 시즌은 ‘노트북의 계절’. 윈도우 비스타를 위해 오래된 PC 업그레이드 하느니 차라리 노트북을 사겠다고 마음먹고 있는 일반인들도 지금이 노트북 구입의 적기이다.


그러나 무작정 이벤트만 쫓아 노트북을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최근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20~30만원 대의 초저가 노트북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제품은 뭔가 하자가 있다. 데스크 탑 만큼 크기가 크거나 윈도우 XP도 겨우겨우 돌아가는 아주 낮은 성능을 가진 것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트북 가격이 상당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웬만큼 쓸 수 있는’ 노트북은 조립 PC 두 대 정도 살 수 있는 비용이 든다. 게다가 노트북은 업그레이드도 쉽지 않아 한 번 구입하면 몇 년은 써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노트북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먼저 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무실이나 집에 두고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한다면 액정이 크고 튼튼한 것이 좋지만,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것이라면 작고 가벼워야 한다. 단순히 문서작업만 하는 용도라면 저렴한 이벤트 제품도 상관없지만, 게임이나 동영상 등 다른 작업을 하려면 이런 제품은 곤란할 경우가 있다.


크기와 성능의 상관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크기가 작을수록 성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휴대용으로 많이 쓰는 태블릿 노트북은 작고 편리하지만, 성능이 낮다. 이런 제품이 고성능일 경우는 당연히 가격이 비싸다.


휴대를 가장 큰 목적으로 한다면 1㎏ 대의 제품이 좋다. 1㎏ 대의 제품이라 해도 전원 어댑터 등을 포함하면 2㎏는 넘게 된다.


노트북 마니아들 중 일부는 중고 제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중고는 일반 제품의 60~70% 가격으로, 잘만 구입하면 굳이 비싼 비용을 들여 신제품을 사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중고시장에 나오는 노트북은 성능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있는 제품인 경우가 많다.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3~4년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중고 시장에 나오는 노트북은 그만큼 오래된 제품이라고 봐야 한다.


출시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 해도, 사용 중 뭔가 문제가 있어 서비스 센터에 맡겼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중고시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런 경우는 구입한 시점에는 아무 이상 없다가 사용하면서 문제가 하나씩 발견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중고제품을 샀다가 A/S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일도 일어난다.


노트북을 살 때는 사려는 모델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본 사양을 먼저 확인한다. 이벤트 상품일 경우, 부가적으로 얹어주는 상품을 일일이 확인한다. 그 후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격과 상품 비교를 한다.


일부 이벤트 행사에서는 무선마우스 등 주변기기를 빼고 노트북 본체만 싸게 파는 경우도 있는데, 필요한 주변기기를 추가구입하면 정가대로 사는 것과 같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노트북 구입 시 파손 등으로 인한 고장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노트북은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한번 떨어뜨리면 새 노트북을 사는 것만큼 비용이 들기도 한다. 특히 노트북은 액정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부딪힘에도 액정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


외국 브랜드의 제품의 경우, 대부분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A/S 센터에서 해결되지만, 일부 부품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지 않아 본국으로 보내야 하는 일도 발생한다. 이 경우, 고장 수리하는 데만 한 달 이상 걸리는 불상사도 발생한다.


소비자 과실은 당연히 보상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소비자 과실의 일정 부분은 보상을 해주기도 하므로 노트북을 구입하기 전에 이런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한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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