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드라마 ‘보이스’처럼...‘바로 이 목소리’에 주목하라 2017.01.26

‘바로 이 목소리’에 신고하고, 1000만원 받아볼까
보이스피싱, 실제 사기범 목소리에 주목해 보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최근 방영 중인 ‘보이스’라는 드라마에서는 소리로 범인을 추격해 검거하는 112신고센터 직원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극중 강권주 팀장(이하나가 분)은 아니지만 누구나 소리에 집중하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조금 더 집중하면 사례금까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과 경찰청이 개설한 보이스피싱 지킴이(http://phishing-keeper.fss.or.kr)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가능한 얘기다.

‘보이스피싱 지킴이’ 보이스피싱체험관의 한 코너인 ‘바로 이 목소리’에서는 수차례 이상 신고된 14개의 실제 사기범 목소리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총 9개의 ‘바로 이 목소리’에 이어 지난 4일 총 5개의 신규 ‘바로 이 목소리’를 공개한 것이다.

보이스피싱체험관의 또 다른 코너인 ‘그놈 목소리’에서는 대출 빙자 통장 매매, 검찰 수사관 및 검찰 사칭, 경찰 사칭, 금감원 또는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사기범의 목소리와 더불어 당황하지 않고 보이스피싱에 슬기롭게 대응한 똑똑한 대처법(당당대응형, 화끈호통형, 무대응형, 차분훈계형)도 공개돼 있다.

일반인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통화 내용을 녹음해 금융감독원(1332)이나 경찰청(112)에 제보하면 ‘보이스피싱 지킴이’의 ‘그놈 목소리’에 공개되고 그중 수차례 신고된 목소리가 국립과학수사관에서 성문 분석을 거쳐 선별돼 ‘바로 이 목소리’에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수집된 파일 중 피해 예방 홍보, 전화번호 이용 중지 또는 수사 협조 효과가 높은 내용(본인이 당한 보이스피싱 녹취 파일 및 전화번호)은 향후 소정의 상품(USB, 휴대폰 보조 배터리 등)을 제공한다. 또 ‘바로 이 목소리’ 사기범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해준 사람에게는 1000만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한다.

이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는데 보이스피싱체험관에서 들어본 목소리라면 보이스피싱지킴이(‘나도 신고하기’, ‘제보하기’)와 스마트폰(후후 앱, T전화)을 통해 직접 신고하거나 제보하고 상품이나 포상금도 받아보자.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성수용 부국장은 “많은 국민들이 신고를 해줘서 목소리 DB가 현재보다 많아진다면 장기 미제 사건을 DNA 분석으로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검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목소리 DB가 활용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그는 “일반적으로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의심이 된다면 1차적으로 끊으라고 권고한다. 사기범들의 수법도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듣다보면 유혹에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인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알아볼 수 있는 보이스피싱체험관, 피해 예방 우수 사례, 피해 사례, 대처 방법, 피해금 환급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자료로 구성돼 있다.
[박미영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