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명의도용 피해 최고 기록 달성 | 2017.02.10 |
오프라인 사기 방지하니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려
온라인 결제용 카드 따로 만들고...지불카드보다는 신용카드가 안전 ![]() 라이프락의 이번 조사를 도왔던 재블린 전략 리서치(Javelin Strategy & Research)의 수석 부사장인 알 파스쿠알(Al Pascual)은 명의도용 범죄자들이 올해 200만 명가량의 피해자를 더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금액은 1조 원에서 16조 원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라이프락이 보고서를 통해 언급한 주요 현상은 다음 네 가지로 정리된다. 1. 오프라인 범죄자들, 인터넷으로 몰리다 아이러니 하지만 유로페이, 비자, 마스터카드들 앞면에 장착한 칩으로 오프라인 결제 사기의 취약점을 막은 것이 온라인 사기 사건의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매장에 직접 가서 사기를 치는 것이 안 되니, 인터넷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구매 사기 수법은 작년 40%나 증가했으며 결제 사기의 전체 비율 중 3.42%를 차지하고 있다. 2. 계정 탈취 사기 타인 명의 기존 계정을 탈취해 자금이체, 현금 인출 등을 수행하는 계정 탈취 사기(Account Takeover Fraud)가 2014년에는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16년에는 다시 부활하는 해였다고 한다. 계정 탈취 사건은 2015년보다 61%가 증가했고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이 2조 3천억 원에 달했다. 또한, 계정 탈취로 인한 피해는 31%나 증가했다. 피해자들은 평균 26만 3천 원 가량을 손해 봤으며 이러한 종류의 사건을 수습하는 데 사람들이 낭비한 시간이 총 2,070만 시간이라고 한다. 3. 모바일 계정 탈취 사기는 2배 증가 2016년에 일어난 모바일 계정 탈취 사기가 총 계정 탈취 사기의 12%를 차지했다. 참고로 2015년의 기록은 7%였다. 4. 훔친 개인정보로 새 계정 만들기 수법 훔친 개인정보로 새로운 계정 또는 카드를 발급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종류의 사기 수법은 2015년에는 0.61%였으나 작년에는 0.74%를 기록했다. 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방식이 제일 많이 쓰이고 있으며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21%와 30% 비율을 차지했다. 라이프락의 책임분석가인 스티븐 코기쉘(Stephen Coggeshall)은 새 계정 만들기 수법은 범죄자들이 사회인증번호(Social Security Number)와 다른 개인정보를 훔쳐 당사자 인척 새로운 계정 및 카드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피해가 크다고 언급하며 “피해자들이 사고가 발생하고도 며칠 동안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꽤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온라인 결제를 자주 하지 않는 이들은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낮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공격을 당하게 됐을 때 보통 사람들보다 40일 더 늦게 이를 발견하는 편이며 피해 금액도 훨씬 더 크다고 한다. 반면 온라인 결제를 자주하는 이들은 명의도용 사기에 당할 확률은 높지만 금방 이 사실을 발견하고 대처를 빠르게 한다. 참고로 온라인 사기 피해자들이 1주일 이내 자신이 사기 당한 사실을 발견하는 비율은 75%이다. 비영리 업계 단체인 스마트카드연합(Smart Card Alliance)의 전무이사 랜디 밴더후프(Randy Vanderhoof)는 일반인들도 보안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제가 주로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은 온라인 구매 전용 카드를 따로 두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공격을 당하더라도 추적이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직불카드로 결제를 하는 것이 신용카드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직불카드는 공격을 당하는 즉시 돈이 바로 빠져나가지만 신용카드 같은 경우 사이버 공격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돈이 빠져나가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건 수습 면에서도 신용카드가 더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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