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스마트폰 도둑 감별법 개발 | 2017.02.08 |
14초 안에 도둑 감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 나와...상용화는 아직
일반 사용자는 14초 안에 35번 조작...도둑은 훨씬 더 높은 빈도수 보여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이스라엘의 벤구리온대학(Ben-Gurion University)의 전문가들이 스마트폰 절도범을 14초 만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개발에 참여했던 리론 벤 키몬(Liron Ben Kimon)은 “제스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제스처 숫자만 많으면 14초를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 또한 벤 키몬은 지난 가을 20명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2주에 걸쳐 수집했다며, 자기 소유가 아닌 핸드폰을 조작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14초 내, 35번의 조작 내에 ‘도둑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다는 것. “일반 사용자는 13.8초 내에 스마트폰 화면을 35번 만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안에 자기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건지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조작하는 건지 알아내고 싶었습니다.” 벤구리온대학의 전문가들이 개발한 방법은, 스마트폰에 장착되어 있는 센서들을 활용해 사용자 터치의 빈도수, 압력, 속도를 수집하고, 30초 동안의 조작 히스토리 정보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조작 히스토리 정보는 사용자가 만진 화면이나 누른 버튼의 종류, 전기 소모량 등을 말한다. 여기서 계산된 값을 기존 데이터와 비교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도둑은 14초 동안 35번 이상 화면을 만지거나 조작을 시도합니다. 일단 자기 기기가 아니니 환경이 낯설기 때문이고 최대한 빨리 정보를 빼내가려고 하기 때문이죠. 서두르거나 서투르거나, 그래서 헛손질이 많이 나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런 방법을 핸드폰에 이식하면, 핸드폰이 기존 사용자의 행동 패턴 등을 저장해두었다가 다른 누군가의 접근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설사 핸드폰 자체가 도둑맞았다고 하더라도요.” 벤 키몬은 그러나 “아직 실험을 더 해봐야 하는 단계”라고 말해 조만간 시판되거나 할 일은 없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겼다. “일반 사용자 핸드폰용 앱으로도 개발할 수 있겠지만, 조직들의 사건 대응 메커니즘으로서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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