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1만원 신권 위폐 발견…지난해 위폐는 70% 증가 2007.02.15

 한은 “신권 발행 후 위폐 크게 줄어”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방지 장치로 신권의 위폐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14일 처음 발견된 위폐 역시 홀로그램이 다른 신권과 확연하게 차이 나 일반인이 식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2007 보안뉴스

발행된지 20여일 밖에 안된 1만원짜리 신권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경찰은 14일 강원도 춘천시의 한 라면판매업체가 수금한 돈 중 1만원짜리 1장이 위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라면 업체 직원은 근화동의 모 슈퍼마켓 주인으로부터 신권 14장을 받아 이를 확인하던 중 1만원짜리 한 장의 홀로그램이 다른 신권과 분명한 차이가 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지폐에 위·변조 방지장치인 홀로그램이 없고, 테두리에 색깔이 없어 일반인이 봐도 구별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컴퓨터와 복합기를 이용해 위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수법을 밝히기 위해 한국은행에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한국행은 이날 ‘2006년 위폐 발견 현황’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발견된 위폐는 2005년보다 70% 이상 증가했으나 5000원 신권이 발행된 후 5000원권의 위폐는 상당히 줄어 신권의 위조방지장치가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폐는 모두 2만1939장으로 2005년의 1만2889장 보다 70.2% 증가했다.


1만원권 위폐는 2005년(5404장)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만3624장이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인 6221장이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됐다.


1000원권 위폐는 2005년(148장) 보다 5배나 증가한 780장이 발견됐으며, 서울과 구리 지역의 셀프세차장 동전교환기 등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다.


지난해 1월 위조방지장치를 보강해 발행된 5000원권은 2003년 437장에서 2005년 7337장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7387장에 그쳤다. 지난해 발견된 5000원 신권 위폐는 27장 발견됐으며, 위조 여부를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조악한 상태였다.


5000원 구권 중에는 지폐번호에 ‘77246’이라는 숫자가 들어간 위조지폐가 2004년 이후 1만1444장이나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1만원권의 위조지폐 구분 요령


- 앞면의 위조지폐를 구분하기 위한 홀로그램은 앞면에 은빛으로 빛나는 사각형 형태로, 보는 각도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와 태극, 숫자 ‘10000’, 4괘, 독도가 보인다.


- 앞면의 한글로 된 ‘만원’ 부분을 빛에 비추면 어두운 막대 3개와 밝은 막대 2개가 교차해 나타나고, 아래쪽 짙은 녹색부분을 눈높이에서 비스듬하게 기울여보면 ‘WON’이 보인다.


- 앞면의 한국은행 글자 왼쪽의 동그란 화살표 무늬를 빛에 비추면 뒷면 그림이 겹쳐지면서 태극무늬가 완성된다.


- 앞면의 세로로 쓰인 ‘10000’ 옆에는 빛에 비추면 드러나는 숨은 은선이 있으며, 형광처리된 얇은 플라스틱 띠에는 ‘한국은행 BANK OF KOREA 10000’이 바르게 또는 아래위가 반대로 번갈아 인쇄돼 있다.


- 뒷면 오른쪽 숫자 ‘10000’이 보는 각도에 따라 황금색에서 녹색으로 변하며, 왼쪽 여백의 세종대왕 초상이 인쇄된 인물 초상과는 반대 방향으로 나타난다.


- 세종대왕 초상과 혼천의, 문자, 숫자 등을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 확대경으로 살펴보면 세종대왕 오른쪽 옷깃 아래 부분에 한글 자모음이 있고, 일월오봉도의 붉은 해 속에는 ‘10000’이 있다. 또 혼천의 맨 아래 둥근 테두리에는 ‘BANK OF KOREA’가 새겨져 있고, 천체망원경 오른쪽 여백에는 ‘10000’이 물결무늬로 새겨져 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