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청정기로 공기가 오염된다? | 2007.02.17 | |
건강위한 제품도 잘못 쓰면 건강 위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는 건강을 해치는 성분이 포함돼 있거나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장수침대’라고도 불리면서 명절·어버이날 효도 선물로 인기를 누렸던 돌침대 중 일부에서 평균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돌침대 판매가 뚝 끊긴 바 있다. 거의 모든 집에 설치돼 있는 정수기는 필터 교환 하루만 지나도 세균이 번식하며, 냉장고에 부착돼 있는 홈바는 각종 세균의 인큐베이터나 다름없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쓰이는 제품 중 생활에 위협이 되는 것은 무엇이 있으며,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 공기청정기 답답한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해 사무실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지 않고 공기청정기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공기청정기 내의 공기중 미립자를 모으는 필터인 헤파 필터는 곰팡이와 먼지로 싸여있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 된다. 청정기 내부의 물탱크는 깨끗하게 세척해도 금방 다시 오염될 수 있다.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위해 공기청정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화분을 배치해 공기를 맑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건조제 실내에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세균이 번식하므로 신발장, 옷장, 다목적실 등 집안 구석구석에 건조제를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조제 중 방충제가 첨가된 것은 발암성 물질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충제에는 파라디클로로벤젠 등의 발암성이 있는 물질이 많으며, 실내 공기 중으로 퍼져 폐로 들이마시는 것은 입으로 삼켜 소화기간으로 흡수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건조제를 둘 때는 어떤 물질이 첨가돼 있는지 확인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시키며, 주방과 화장실 등의 환기팬을 작동시켜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진드기 방지 침구 진드기는 비염·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최근 출시되는 침구류는 진드기를 방지하는 제품이 많다. 진드기를 막는 침구류 중 안쪽에 천연 항균제와 항균성 금속이온을 첨가하는 제품이 있는데, 항균제는 안전성은 높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유효기간이 짧고, 금속이온은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진드기 방지 침구를 구입한다면 겉감과 바늘땀까지 촘촘하게 짜여 진드기가 침입하지 않도록 짜여진 것을 구입하며, 자주 세탁해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구강 세정제 입냄새를 없애주고 치주질환도 예방해 준다는 구강 세정제는 피부와 점막, 눈을 자극하는 독성물질이 있으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구강세정제에 첨가된 염화세틸피리디늄이나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는 독정이 있어 입 속에 남아 체내로 들어가면 상주균까지 죽여 병원균이 입 안으로 침입하게 할 수 있다. ◇전기담요와 장판 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기담요와 장판에서는 전자파가 방출되며, 열에 의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전기장판은 가장 높은 온도에서 410mG의 전자파가 발생되는데, 성장기 어린이가 하루 4mG 이상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소아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보통 어린이에 비해 2.63배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기장판이나 담요를 고를 때는 전자파를 99% 줄인 제품으로 쓰고, 자기 전 10분 정도 미리 작동해 따뜻하게 한 후 전원을 끈 후 취침하는 등 단시간 내에 사용한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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