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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죽을 확률이 교통사고 사망보다 1.5배 높아 2007.02.19

가수 유니에 이어 탤런트 정다빈의 자살로 인해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살로 죽은 사람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1.5배에 이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통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살로 죽은 사람은 2005년 1만2047명으로 2000년의 6460명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2001년 6933명, 2002년 8631명, 2003년 1만932명, 2004년 1만1523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교통사고로 인해 죽은 사람은 2005년 7776명으로 2000년의 1만1844명에 비해 34.3%가 줄었다. 2001년 9798명, 2002년 8931명, 2003년 9049명, 2004년 8127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생명표’에 따르면 태어난 아이가 일생에서 자살로 사망할 확률은 2.63%로 고혈압 사망 확률 2.44% 보다 높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이 2.85%로 자살로 인한 사망보다 다소 높다.


자살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연령은 40대이며, 소득이 낮을수록 자살 충동을 많이 느끼며, 학력이 높을 수록 자살 충돌을 비교적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작년 3만3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7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나이별 자살충동을 경험한 확률은 40∼49세가 12.7%로 가장 높았다. 50∼59세 11.6%, 30∼39세 10.5%, 15∼19세 10.1%, 60세이상 8.3%, 20∼29세 8.1% 등이었다.


소득별로는 월 100만원 미만이 15.8%로 가장 높았고 100만원∼200만원 미만 12.6%, 200만∼300만원미만 8.6%, 300만∼400만원미만 6.9%, 400만원∼600만원미만 5.3%, 600만원미만 5.7% 등이었다.


학력별로는 중졸 12.5%, 고졸 11.4%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초졸 이하는 10.6%, 대졸이상은 7.2%가 자살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자살을 줄이기 위해 농약농도를 하향 조정하고 건물·다리 등에 자살방지 펜스를 설치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초·중·고교에서 관련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살관련 유해사이트를 모니터링 하는 시민감시단을 구성하는 한편, 자살방지와 관련된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각 지역의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정신질환 관리 프로그램이 일정부분 자살을 막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정신보건센터는 2010년까지 현재 105개에서 23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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