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활용 해빙기 철도 안전 취약지역 집중 점검 | 2017.04.17 |
열차 사고 40% 봄철에 발생...피암터널 설치 등 안전 시설 강화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최근 11년 동안 발생한 열차 사고의 40%를 넘는 비율을 차지한 봄철을 맞아,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철도 안전과 함께 안전 사고 예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 낙석 우려 현장 사진 자료 국토부는 봄철 철도 분야 해빙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과거 철도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취약구간 및 취약개소를 선정하고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11년간(2006~2016년) 발생한 열차 사고 62건 중 41.9%인 26건이 봄철(3~5월)에 발생했다. 국토부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약구간에 대해 전국 21개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 포함)가 자체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고, 추가로 해빙기 사고·장애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직접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철도 레일 바닥 이완에 따른 낙석 우려 개소와 역 구내 선로전환기, 측선 등에 대한 적정 유지 보수 시행 여부 및 철도 종사자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점검도 병행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 결과 드러난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철도 운영 기관에 통보하고 개량 계획 변경 등을 통해서 조기에 개선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철도공사 경북본부의 경우 산악지역 낙석 우려 개소에 무인기(드론)를 투입해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드론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1~2m까지 근접해 실시간 영상 자료를 전송해줌으로써 낙석 예방 등 업무 효율성 증대와 철도 직원 직무 사상 사고 예방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기존 인력 점검 대비 평균 67% 점검 시간이 단축되는 등 점검 효율 향상 및 작업원 안전 사고(추락, 전도 등) 예방에도 기여한다. 보다 근본적인 개선 대책으로는 영동선 승부~석포 등 4개소의 낙석 다발지역 및 우려개소에 낙석으로부터 안전한 피암터널 등을 설치해 열차 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피암터널은 산사태 발생 시 흙이나 돌 등이 선로를 넘어 곧바로 강이나 계곡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해 열차의 안전을 확보하는 터널이다. 이를 위해 2017년에 영동선(승부-석포역 간, 73㎞) 구간 등 30개소에 낙석감시용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고 경부선 등 66개소 취약지역에 산사태 방지시설 개량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점검 개소에 대해서는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우선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역 구내 선로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충북선 음성역 구내 등의 노후·부패돼 궤간 유지용 스파이크(철도 궤도의 궤간을 유지하기 위해 목침목에 고정하는 고정 못)가 이완되거나 교체가 필요한 목침목 등에 대해 즉시 교체하도록 해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요구 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도 취약개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한편, 향후 계절별 취약 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해 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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