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4월, 해상 화학사고 집중 훈련의 달 2017.04.20

해경, 유해 화학물질 해상 유출 대비 방제훈련 실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최근 몇 년간 해상에서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4~6월 기간 중 유해 화학물질 해상 유출 사고 대비 집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국 18개 해양경비안전서 주관으로 환경부(화학물질안전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서, 지자체, 군부대 및 유해 화학물질 취급 업체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최우선 순위인 ‘안전’을 위해 유출된 물질에 대한 위험성 평가 및 주민 대피 조치, 선박 내 인명 구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사고 해역 통제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육상에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사고 현장 인근 항만에 통합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공동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시행한다. 훈련 종료 직후에는 훈련에 참가했던 모든 기관 및 단·업체가 함께 문제점 및 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부산 지역 훈련에서는 지난 2013년 3만여톤의 화학제품을 적재하고 항해 중 부산 앞바다에서 충돌 사고로 일본 대마도까지 표류한 마리타임메이지호 사례를 훈련 상황으로 적용해 보다 실제와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제 통항하는 선박을 모의 사고선으로 지정해 화학전문가와 함께 선박의 긴급 예인(曳引), 화물의 이적(移籍) 등 안전한 대응 방법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그 결과를 현장 훈련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지역에서는 실제 훈련과 함께 해상 화학사고에 대한 잘못된 접근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화학물질 반응 실험과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실감나게 하는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상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해 매년 더 강화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 전용 화학방제정이 울산과 여수에 배치되면 해상에서의 화학사고 대응 역량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