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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인천시, IoT 기반 모기발생지도 만든다 2017.04.28

지자체와 공동으로 4차 산업 기반의 감염병 관리 체계 구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민안전처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모기발생지도를 제작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공 : 국민안전처


최근 해외여행 및 국제 교류의 급증에 따라 신종 유형의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방역 개선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모기 매개 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국내의 토착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일본뇌염이 있다. 또 국외에서 유입 가능한 모기 매개 감염병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다.

이런 모기 매개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에는 수작업을 통해 극히 일부 제한지역에서 매개 모기를 조사했으나, 조사 시간이 상당 소요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최근 자동모기계측기를 도입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은 인천항과 인천공항 등을 통해 외국인 및 식·생물이 유입되는 최일선 지역으로 국제 간 감염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 자동모기계측기가 군·구별로 1대씩 10대만 설치돼 있어 조사값의 대표성 및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특수재난 분야에 대한 지자체 맞춤형 안전 관리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인천시의 IoT에 기반 자동모기계측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 5억2000만원을 지원해 기존 10개소 외에 100여개의 지점에 자동모기계측기를 추가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동화계측시스템을 활용하면 모기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기존 수작업으로 15일이나 소요됐던 것을 1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되며, 장비설치지역 어느 곳에서나 측정 가능해 모기매개체 조사에 대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인천시는 보다 정확한 매개 모기 발생 현황 정보를 일선 보건소에 제공해 취약지역 중심으로 방역을 시행하게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역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의 사례처럼 IoT 분야 등 4차 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재난 관리 기술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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