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삼척, 상주 등 산불피해 확산...산불경보 ‘심각’ 발령 | 2017.05.06 |
건조한 날씨와 강풍, 황금연휴로 전국 곳곳 산불 초비상
[보안뉴스 권 준 기자] 현재 강릉·삼척, 상주의 산불이 확산되면서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해당 지역에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 제공: 산림청 특히, 올 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산불 발생이 예년보다 급증하는 등 산불 방지에 대한 대국민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 4월말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392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산불건수 391건을 넘어섰다. 올 들어 4월말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392건, 피해면적 160.7ha로 작년 같은 기간(300건, 344.2ha)에 비해 건수가 31% 증가했다. 다행히 초동대응 강화로 피해 면적은 53% 감소했다. 산불 건수가 급증한 것은 올 봄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뜻한 날씨로 입산객이 늘면서 4월 24~30일 한 주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52건의 산불이 발생해 12.8ha의 산림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4건(27%), 충남 10건(19%), 강원 7건(13%), 경북 6건(12%) 등이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실화 26건(50%), 소각 6건(12%), 담뱃불실화 2건, 성묘객실화 1건, 기타 17건 등이었다. 특히, 봄철 산불은 산 중턱에서 발생하는 입산자 실화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헬기 진화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는 게 산림청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4월 26일 충북 괴산군 성불산 산불은 진화까지 13시간이, 29일 강원도 춘천 드름산 산불은 12시간이 걸리는 등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불씨가 재발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산림청은 석가탄신일부터 대통령선거 임시공휴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하고, 5월 3일부터 9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했지만, 6일 발생한 강릉·삼척과 상주 등에서의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강릉·삼척의 산불현장에는 헬기 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야간에 접어들면서 철수한 상태이며, 현재는 불길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