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장관, 사우디와 ‘VISION 2030’ 협력 방안 논의 | 2017.05.10 |
알팔리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산업에너지장관 회담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9일 사우디 유물전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팔리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산업에너지장관 회담을 갖고,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 정책인 ‘VISION 2030’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는 한국을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과 함께 ‘VISION 2030’ 실현을 위한 5대 전략적 협력 국가로 선정했다. 사우디는 유가 하락을 계기로 탈석유·산업 다각화를 위한 ‘VISION 2030’을 발표(2016년 4월)하고, 막대한 국부펀드를 활용해 국내외 집중 투자를 통해 조선·자동차·석유화학·신재생·방산 등 신성장동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산업 기반이 취약하고 경제발전계획 실행 경험이 부족한 사우디는 조기에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단기간 내 산업 다각화를 이룬 한국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 경험, 기술 및 노하우 등의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 사우디와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구축 시, 이 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 시장 진출과 사우디를 거점으로 인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공동 진출도 기대된다. 주형환 장관과 사우디 알팔리 장관은 사우디 VISION 2030 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와 일자리 창출에의 기여도 △ 한국의 비교 우위 △ 한국 기업의 협력 의사 등을 고려해 조선·자동차·신재생·방산·석유화학·노후 발전 성능 개선·담수화 설비 등 7개 B2B 프로젝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향후 세부 협력 사업의 구체화 및 애로 해소 등을 위해 장관급 ‘VISION 2030 Joint Group’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는 ‘Joint Group’의 실무 업무 진행을 위해 하반기 중 한국에 ‘VISION 2030’ 한국 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아람코 간 사우디 내 킹살만 조선소 합작 투자 관련 알팔리 장관은 지난 4월 초 주 장관이 사우디 방문 시 제기했던 사우디정부의 현대중공업에 대한 파이낸싱 제공 문제가 해결됐음을 밝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현대중공업과 아람코 간 조선소 및 선박엔진 합작법인 설립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대중공업과 아람코는 킹살만 합작조선소 설립·운영 등에 관한 MOU를 체결(2015년 11월)하고 현재 조선소 및 선박엔진 공장 설립 계약 협의 중이다. 자동차 분야 협력 관련 양국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쌍용차와 사우디 SNAM(사우디 내 첫 자동차 회사) 간의 사우디 내 자동차 생산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사우디 국부펀드(PIF) 등이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차와 SNAM는 쌍용차 모델의 사우디 내 조립·생산 라이선스 계약 체결(2017년 2월)하고, 향후 기술 지원·부품 현지화 지원 등을 통해 2019년 말부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분야 협력 관련해서 주 장관은 한전·한화 등 한국 기업들이 아람코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태양광발전소 및 폴리실리콘·모듈 등 관련 소재·부품 공장 건설·운영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알팔리 장관에게 국내 기업과 아람코와의 원활한 합작 투자·생산 물량 구매 보장, 발전소·공장 부지 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을 요청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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