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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 정보보호 명장 1호 탄생한다 2017.05.12

산업기술 변화에 맞춰 12개 신규직종 신설...정보보안 직종 포함
산업현장 15년 이상 종사,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한 자에게 명장 칭호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정보보안 분야에도 대한민국명장이 생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는 대한민국명장 직종 개편과 현장중심의 선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한민국명장 선정 및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개편방안에는 정보보안 등 12개 신규직종이 포함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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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추진되는 개편방안은 크게 직종 개편과 선정기준 개선, 단계별 숙련기술인 선정체계 구축과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제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기존 22분야 96개 직종에서 37분야 97개 직종으로 개편됐다. 특히, 산업기술 변화에 따라 신기술 및 고숙련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기능·기술 융합분야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된 △정보보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나노기술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감성인식 △로보틱스 △영상 △자동차튜닝 △검수·검량 등 12대 항목이 추가된다.

추가되는 직종은 올해 말 고용노동부장관 고시를 통해 확정되며, 2018년부터 포함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18년 3월 공고가 시작되고 4월 접수기간을 거쳐 5월 서류심사 등 심사에 들어간다.

대한민국명장의 기준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최고 기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자인데, 15년 경력기준의 경우 관련 경력 등을 포함하는 ‘포괄’ 인정을 하기 때문에 산업 형성 자체가 짧은 산업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의 설명이다.

선정기준도 개선된다. 특히, 서류심사를 간소화하고 현장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직종별(96개)로 명장을 선정하는 것이 아닌 분야별(37개)로 선정해 특정 직종에 대한 명장 편중을 막고 다양한 직종에서 명장이 배출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숙련기술 장려 우대 풍토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명장 선정 시 전문위원 활용을 확대하고, ‘전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보보안처럼 새롭게 추가되는 직종의 경우 올해 하반기 전문위원을 모집한다. “자체 인력풀을 가동해 모집할 계획이지만, 신규로 포함되는 만큼 공개모집 가능성도 있다” 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기존 별도로 운영하던 우수숙련기술자와 숙련기술전수자를 앞으로는 명장 선정의 필수코스로, 선정 기준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우수숙련기술자는 해당 분야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 보유자이며, 숙련기술전수자는 세대 간 단절이 우려되어 전수가 필요한 분야에서 15년을 종사하고 숙련기술을 전수하려고 하는 자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명장과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된 숙련기술인의 지식·기술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숙련기술인에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연 1회 이상 제공한다. 명장에게는 교수 기법과 멘토링 기법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우수숙련기술자는 기술 분야 자격증 취득과 교수 기법 등 자기개발 역량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의 대한민국명장 증서·휘장·명장패가 수여된다. 또한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되며, 선정 후 계속 동일직종 종사시 매년 계속종사장려금 215만원~405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대한민국명장 선정 및 운영체계 개편에 따라 2018년에는 첫 대한민국 정보보안 명장의 탄생이 예견되고 있다. 이는 정보보안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이며, 나아가 정보보안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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