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로 확산되는 랜섬웨어 공포! 통신사들의 전용망 보안성 괜찮나 | 2017.05.24 |
SKT ‘로라’, KT·LG유플러스 ‘NB-IoT’ 채택
보안성 평가결과, ‘NB-IoT’ 높은 점수 [보안뉴스 성기노 객원기자] 최근 IT 업계는 빠르게 사물인터넷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은 기존의 유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이나 모바일 인터넷보다 진화된 단계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사람의 개입 없이 상호간에 알아서 정보를 주고받아 처리한다. 사물이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 통신을 주고받는 점에서 기존의 유비쿼터스나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통신장비와 사람과의 통신을 주목적으로 하는 M2M의 개념을 인터넷으로 확장하여 사물은 물론이고 현실과 가상세계의 모든 정보와 상호작용하는 개념으로 진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 [이미지=iclickart]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요소로는 유형의 사물과 주위 환경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센싱 기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각종 서비스 분야와 형태에 적합하게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하거나 각종 기술을 융합하는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이 핵심이며, 대량의 데이터 등 사물인터넷 구성요소에 대한 해킹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술’도 필수적이다. 키를 가지고 접근하면 자동차 문의 잠금 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되고 키를 꽂지 않아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키’, 전기 가스 또는 상하수도를 포함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그리드’ 등이 이미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속에 큰 약점이 있다. 바로 보안 문제다. 최근 전 세계가 랜섬웨어 공포로 고생하면서 사물인터넷의 보안 문제도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 악성코드가 빠르게 진화하면서 최근 속속 상용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사물인터넷 보안 위협 역시 높아지고 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 시대에는 사이버 공격 대상도 넓어지고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이동통신 3사가 IoT 전용망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 가운데 보안 대처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저마다 채택한 IoT 전용망의 보안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재 이통 3사는 망 사용료가 저렴하고 소비 전력이 낮은 동시에 전파 도달거리가 긴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기술(LPWA)을 IoT에 활용하고 있다. 세부적 IoT 전용망 기술로는 SK텔레콤은 ‘로라’(LoRa), KT와 LG유플러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채택했다. KT는 NB-IoT 네트워크가 e-SIM 기반 보안 인증, 가입자 인증과 네트워크 보안, 이용자 데이터 정보 암호화 등 LTE 수준의 3단계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IoT 전용망보다 보안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 역시 NB-IoT의 가입자 인증이 LTE에서 검증받은 유심(USIM)을 통해 수행돼 높은 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컨설팅 업체인 프랭클린 히스 측은 최근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콘퍼런스에서 IoT 전용망에 대한 보안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NB-IoT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면허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NB-IoT 사업자가 훨씬 넓은 범위에서 인증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NB-IoT는 LTE 주파수의 면허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반면, 로라는 비면허 대역을 사용한다. 보고서는 또 네트워크 접속의 인증방식, 침입탐지와 방지시스템 등 네트워크 모니터링, 다수 IoT 알고리즘 지원, IoT 기기 업데이트 가능성 측면에서 로라보다 NB-IoT가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IoT 서비스가 늘고 있지만, 관련 보안 기술은 미비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최근 IoT 망을 통해 자동차를 해킹, 임의로 조작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접수된 IoT 보안 취약점 신고 건수는 362건으로 2015년 130건보다 2.8배 증가했다. 랜섬웨어로 이미 보안의 중요성을 체감한 관련 업체들은 그 여파로 사물인터넷의 보안에도 크게 신경쓰고 있다. [성기노 객원기자(kin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