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연간 전 세계 디지털 정보량 9,880억 기가바이트 전망 | 2007.03.07 |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기업인 EMC가 IDC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디지털 정보량이 2010년에는 988엑사바이트(Exabyte), 약 1조 기가바이트(1엑사바이트 =1024페타바이트)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세계 최초로 전세계에서 생산되고 복제 및 유통되는 디지털 정보량과 유형을 분석,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세계 디지털 정보 성장 전망 보고서(The Expanding Digital Universe: A Forecast of Worldwide Information Growth Through 2010)’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IDC 보고서는 EMC의 후원 하에 연구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디지털 정보가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는지, 향후 2010년까지 얼마나 많고 다양한 디지털 정보가 생산될 지 전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전 세계에서 생산, 유통된 디지털 정보량은 161엑사바이트. 이는 인류 역사상 현재까지 저술된 모든 책에 담긴 정보량의 약 3백만 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약 1억 5천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책으로 왕복 6번을 쌓을 수 있는 분량이다. 전 세계 인구 66억 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인당 생산한 평균 디지털 정보량은 24기가바이트로, 4분 분량의 MP3 음악파일(약 4MB)로는 약 6,140곡에 달하는 분량이다. 한편, IDC는 향후 수년간 전 세계의 디지털 정보량이 57%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201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생산, 유통 및 복제되는 디지털 정보가 지금보다 6배나 늘어난 무려 988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기가바이트로 환산하면 9880억 기가바이트로, 천문학적 단위 제타바이트(zetabyte) 시대가 불과 4년 후면 열리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인구 1인당 평균적으로 책 6톤 분량(약 150기가바이트)의 디지털 정보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IDC 보고서는 디지털 정보의 양적인 분석과 전망과 함께, 기하급수적인 정보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정보 유형과 지역적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디지털 정보가 개인, 기업,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IDC는 디지털 카메라, 카메라 휴대폰, 의학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를 통해 기록되는 영상 이미지가 전세계 디지털 정보 생산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각각 1500억 장과 1000억 장에 달했으며, 2010년에는 그 두 배에 달하는 5000억 장 이상의 이미지가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역적으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과 북미와 서유럽을 제외한 신흥 경제 국가들이 현재 전 세계 디지털 정보 생산량의 10%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선진국보다 30~40%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정보 생산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DC의 최고연구책임자인 존 갠츠 수석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정보의 폭발적 증가 추세는 물론, 그 이상의 의미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 많은 제약을 안고 있었던 아날로그 정보에서 한계가 없는 디지털 정보로 변화하면서 앞으로는 매일 새롭게 생산되는 정보를 전송 및 저장, 보호, 복제하기 위해 점점 더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를 후원한 EMC의 김경진 한국지사장은 “폭발적인 디지털 정보의 증가는 우리가 정보를 사용하는 방식은 물론, 조직과 IT 담당자들의 업무 방식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정보의 홍수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회와 업계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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