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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 가려낼 인공지능 원천기술 찾는다 2017.06.30

미래부,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미래부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해 사회현안문제 해결,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 대책(2016.12.)’의 일환으로, 첨단·미개척 분야인 인공지능 연구를 붐업하기 위해 도입된 도전·경쟁형 R&D 경진대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R&D 대회의 주제는 세계적으로 높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가짜 뉴스 찾기’가 선정됐다.

최근 SNS 등의 발달로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인 가짜 뉴스가 확산돼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속출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대선 3개월간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된 상위 20개 가짜 뉴스의 공유·반응·댓글 건수는 총 871만건으로, 상위 20개 주요 언론사(CNN·NYT·WP 등) 뉴스의 기사에 대한 공유·반응·댓글 건수(736만건)를 능가(버즈피드, 2016)했다.

또 가짜 뉴스의 국내 경제적 영향은 전체 뉴스 중 가짜 뉴스의 비율이 1%라고 가정했을 때 연간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현대경제연구원, 2017)된다.

이번 대회는 오픈소스 등 개방형 연구 활성화로 인공지능 연구 장벽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기업·대학·연구소는 물론 대학(원)생·일반인 등의 폭넓은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공개적인 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팀을 뽑고, 시상과 함께 본격적인 ‘가짜 뉴스‘ 후속 연구(2018∼2019년)를 지원한다.

참가팀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정부 예산 지원 없이 ‘가짜 뉴스’ 판별을 위한 2가지 세부 기능(뉴스(기사) 제목과 내용의 정합성 판별, 뉴스(기사) 본문 중 맥락에 관계없는 내용 검출) 구현을 목표로 선행 연구를 추진한다. 또 12월에는 공개 대회 형식의 경쟁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다수 선발해 시상하고 이들 팀에게 ‘가짜 뉴스 판별’을 주제로 후속 R&D를 경쟁형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미 국방부 산하 DARPA(방위고등연구계획국)는 챌린지 방식의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올초에 ‘음식 이미지를 이용한 이미지 인식’을 주제로 인공지능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미래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의 김정원 부단장은 “인공지능의 경제·사회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전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인공지능 R&D 챌린지를 통해 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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