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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해킹에 무방비 2007.03.17

미국 LA지역 무선 인터넷 해킹 성행...보안은 허술

국내에서도 무선 인터넷 보안의식 없어 정보유출 심각

 

최근 LA 지역에서는 해커들이 무선 인터넷의 취약점을 이용해 개인 정보를 손쉽게 유출해 나가는 사건들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점점 무선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FBI가 관할하고 있는 LA지역 사이버 수사대는 최근 LA 지역 해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인터넷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핫 스팟은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LA 사이버 수사대는 해커들이 이 핫 스팟 내에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조작해 다른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가로채는 신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대는 무선 네트워크는 사용하기 쉬운 반면, 사용 편의성을 위해 간단하게 프로그래밍 됐기 때문에 자동으로 인증된 사용자와 해커를 구분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 문제는 무선 인터넷 이용자들이 해커들의 정보침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데 있다. 또 인터넷 이용자들이 현실적으로 편리한 무선 인터넷을 선호하면서 그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보 유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 내 전체에서 1430만 여 가구가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까지는 4900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또 지난 달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오는 2009년까지 LA시 다운타운 전체에 무선 인터넷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 달 말까지 LA 국제 공항 내 모든 터미널에도 무선 네트워크가 제공될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고층건물들이 밀집된 공간에서는 공짜로 무선 랜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비밀번호나 보안이 허술해서 해커들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네트워크 망에 침투할 수 있다고 한다. 


무선 인터넷 사용자들은 어떤 점에 유의해야 자신의 정보를 지킬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 우선 네트워크 접속 종료 후에는 컴퓨터 전원을 항상 끄고, 공공장소 무선 인터넷 상에서의 주요 정보 교환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컴퓨터 내부의 네트워크 목록을 수시로 비우고 로그인 정보가 쉽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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