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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의 감염, 안드로이드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17.07.19

iOS 환경 내 ‘고위험성’ 악성 앱, 작년에 비해 0.21% 늘어
순수 취약점은 네 배 증가할 듯...안드로이드는 오히려 줄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애플의 iOS 체제로 운영되는 기기들의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모바일 보안 전문 회사인 스카이큐어(Skycure)로부터 나왔다. 악성 앱이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안드로이드의 ‘감염 속도 및 양’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지난 1사분기 기업용 iOS 기기들을 스카이큐어가 스캔했을 때 약 0.65%의 ‘고위험성’ 악성 앱들이 발견되었다. 이는 작년 3사분기에 비해 0.21% 올라간 정도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동 기간 동안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았다.

“iOS는 주로 ‘아끼는 기기’들에서 발견됩니다. 기기들의 인기도 시장에서 꽤나 높은 편이고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돈이 모이기 시작하죠. 해커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더 부유한 층에서 아이폰을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도 그들이 공격을 더 많이 하는 이유입니다.” 스카이큐어의 부회장인 바룬 콜리(Varun Kohli)의 설명이다.

여기에 iOS용 익스플로잇 도구들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것도 적잖게 작용하고 있다고 스카이큐어는 설명한다. “iOS 취약점들은 올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발견된 취약점이 전부 161개인데, 올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192개에요. 이 속도라면 올해 말까지 643개는 나올 겁니다. 작년에 비해 4배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반면 안드로이드 취약점은 523개에서 500개로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

스카이큐어는 모바일 기기의 취약점을 스캔해주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도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 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최근 시만텍은 스카이큐어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내년부터 이런 취약점 스캐닝 기술은 시만텍 고객들에게도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iOS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더 민감한 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iOS 사용자의 91.4%가 iOS 10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20.8%만이 안드로이드 7을 사용 중에 있었다.

“패치는 문제 해결의 일부일 뿐입니다. 모바일 기기는 보통 ‘기기 분실’, 공공 와이파이를 통한 공격, 취약점 익스플로잇에 의해 감염되거든요. OS 패치와 관련이 있는 건 취약점 익스플로잇 중 일부일 뿐이죠.” 콜리의 설명이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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