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음운전 예방법, 히터 송풍구는 발 밑 쪽으로 | 2007.03.25 |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졸음운전, 퇴치방법은?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음주운전은 측정을 할 수 있어 단속이 가능하지만, 졸음운전은 단속을 할 수가 없다. 운전자가 조는 순간 정신이 끊겨 운전자 없이 차가 달리게 된다. 졸음운전의 위험성은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21.4%는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시속 80㎞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2~3초 조는 순간 차는 60m를 달리게 된다. 졸음운전은 사고를 향해 질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눈꺼풀은 천하장사도 들어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유머가 있을 만큼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는 것은 어렵다. 특히 봄철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곤함이 느껴지는 증상이 발생하므로 봄철 졸음운전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주말을 이용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 새벽과 밤길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운전을 할 때 특히 졸음운전을 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졸음운전 사고시, 동승자도 책임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동승자가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례도 있는 만큼 운전자가 졸지 않도록 동승자가 계속 이야기를 시키면서 즐겁게 해 주어야 한다. 졸음의 원인 중 하나는 차 내 온도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히터의 따뜻한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게 되면 졸음이 쏟아지게 마련이다. 밀폐된 실내에서 히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산소가 부족해 졸음이 오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히터의 송풍구는 앞 유리나 발 밑으로 향하게 하며, 1시간 마다 차창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도록 한다. 히터의 온도설정 레버를 중간 위치에 놓고 풍량을 다소 높여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감기나 몸살로 약을 먹게 될 경우 가능하면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 운전해야 한다면, 약을 처방할 때 수면제 성분을 넣지 않도록 부탁한다.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길이나 퇴근길 피로가 누적됐을 때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앙차로와 근접한 차선은 피하고, 가급적 우측차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방향제 중에는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미국에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상쾌한 향이 난다고 해서 졸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창문을 내리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바람직히다. 졸음퇴치에 박하성분의 사탕·껌, 호두·땅콩 좋아 졸음이 쏟아질 때는 박하 성분이 들어있는 사탕이나 껌 등이 잠시라도 졸음을 퇴치하는데 효과가 있다. 호두와 땅콩 등 견과류도 졸음퇴치에 좋은 방법이다. 호우와 땅콩의 딱딱한 부분을 씹을 때 관자놀이 근육 활동이 대뇌피질을 자극해 졸음을 방지한다. 손가락 끝을 움직이면 뇌가 자극을 받아 졸음을 쫓아낼 수 잇다. 핸들을 쥐고 엄지 손가락과 손바닥을 핸들에 얹은 채 나머지 손가락을 하나씩 펴거나 오므리면서 손가락 운동을 가볍게 하도록 한다.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면서 손가락 운동을 하면 지루한 운전을 즐겁게 만들 수도 있다. 장거리 운전의 경우, 적당한 간격을 두고 차량에서 내려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크게 심호흡을 하거나 기지개를 펴고, 차에 손을 대고 앞으로 굽혔다 펴는 운동을 반복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차 안에서는 목 뒷부분을 1~5분 정도 통증이 올 정도로 손바닥으로 소리나게 치면 혈액 순환이 빨라지고 산소공급이 원활해진다. 가장 좋은 졸음운전 예방법은 차를 안전한 곳에 세워두고 잠시 쉬는 것이다. 5분 일찍 가는 것 보다 안전하게 가는 것이 더 현명한 운전 습관이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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