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쾌적하지 않은 와이파이, 두 표준 등장하면 달라질까 | 2017.08.28 |
와이파이얼라이언스, MBO와 OCE 표준 준비 중...올해 말 완료될 듯
접근점에서 직접 결정하는 스티어링...사용자 경험 쾌적치 못하게 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WLAN에는 밴드 스티어링(Band Steering), 접근점 로드 밸런싱(AP Load Balancing), 성능 최적화를 위한 스티키 클라이언트 방지 등 다양한 기술이 들어간다. 이 기술들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클라이언트의 연결을 특정 주파수대나 접근점으로 우회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을 통칭하여 클라이언트 스티어링(Client Steering)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최근 기업들은 이런 기술들을 클라이언트 스티어링에 잘 어울리지 않는 802.11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구현한다. 그렇기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곤 한다. ![]() [이미지 = iclickart]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파이얼라이언스(Wi-Fi Alliance)는 일찌감치 멀티밴드운영(Multiband Operations, MBO)이라든가 최적화된 연결 경험(Optimized Connectivity Experience, OCE)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와이파이얼라이언스는 이 두 가지 분야에 있어서 표준을 정립하고, 와이파이 기반 기기를 위한 인증서 발급을 올해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단순히 부드러운 클라이언트 스티어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초연결사회를 대비한 광범위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밴드 스티어링과 로드 밸런싱 문제 밴드 스티어링은 스펙트럼 로드 밸런싱(spectrum load balancing)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접근점(AP)이 클라이언트가 2.4GHz 스펙트럼을 사용하는지 5GHz 스펙트럼을 사용하는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보통 듀얼 라디오 접근점에서 2.4GHz 밴드를 5GHz 밴드로 스티어링 하기 위해 활용된다. 5GHz 밴드를 통한 라디오 송출이 훨씬 깨끗하다. 반대로, 그다지 음질을 따지지 않거나 접속 이유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은 클라이언트를 5GHz에서 2.4GHz로 돌리기도 한다. 이 경우가 아니라면 밴드 스티어링은 듀얼 라디오 접근점의 5GHz 밴드 간 사용되기도 한다. 하여간 오늘날의 스티어링 기술이라고 하면 접근점에서 실시되며, 연결 해제 메시지를 클라이언트에 번갈아 전송하는 방식을 통해 구현된다. 이때 밴드 내 클라이언트의 연결 요청은 무시된다. 즉 접근점이 연결의 권한을 쥐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엔 문제가 있다. 특정 접근점으로만 연결을 시도해야만 하는 경우, 클라이언트는 이를 수동으로 반복해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무선 대역폭에 낭비가 생긴다. 특정 접근점으로 강제로 옮겨야 하는데, 해당 접근점의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 반복적으로 연결이 실패하면서, 해당 접근점으로의 연결이 이뤄지지 않고, 스티어링 시도 자체가 멈추기도 한다. 결국 어떤 접근점들로 구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스티어링 기술에 대한 경험이 천차만별이 된다. 접근점 로드 밸런싱과 스티키 클라이언트 방지 기술은 클라이언트 스티어링을 필요로 하는 또 다른 기술들이다. 접근점 로드 밸런싱은, 와이파이로 구성된 네트워크 내에서 트래픽이 과도하게 몰린 접근점의 클라이언트를 보다 여유있는 곳으로 돌리는 기술이다. 스티키 클라이언트 방지 기술은 지금 연결된 접근점에 최대한 오랫동안 붙어 있으려 하는 클라이언트의 속성을 해결해주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어디로 움직이든 최대한 현재의 AP에 붙어 있으려고 할 때 해당 연결의 신호는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럴 때 클라이언트의 전파 점유 시간은 길어지게 되고, 이 때문에 네트워크 전체의 무선 장치의 성능이 떨어진다. 접근점들이 이런 클라이언트를 찾아 빨리 빨리 스티어링 해줄수록 네트워크 전체의 속도는 빨라진다. 물론 클라이언트가 직접 AP를 고르는 데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은 여기서도 유효하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와이파이 산업의 전문가들은 60GHz나 TV 유휴 채널과 같은, 아직 정식 허가되지 않은 밴드의 활용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밴드의 종류와 가짓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미래라 다가오는 것이 예상되는데, 이런 때 많은 밴드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밴드 스티어링의 효과적인 적용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멀티밴드운영(MBO)과 최적화된 연결 경험(OCE) MBO와 OCE 프로젝트의 목적은 호환성이 높으면서 광범위한 클라이언트 스티어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IEEE의 802.11v와 802.11k 표준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이 두 표준은 와이파이 네트워크 체계에서 그다지 ‘표준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와이파이얼라이언스는 이 두 가지 표준이 가진 다양한 기능들 중 클라이언트 스티어링에 도움이 되는 하위 항목들을 결정하고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렇게 했을 때 향상되리라 예상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접근점에서는 이제 명확하게 규명된 스티어링 관련 메시지를 클라이언트에 보낼 수 있게 된다. 이 메시지에는 ‘연결 중단에 대한 명확한 이유’, ‘클라이언트에게 주어진 옵션’, ‘이동에 주어진 시간’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2) 클라이언트도 접근점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접근점의 기능, 연결 가능한 선택지, 연결과 관련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MBO와 OCE에 관한 표준이나 인증서 체계가 마련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장비들을 현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환경이 온다면 우린 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쾌적한 연결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기존 제품이나 솔루션을 통한 조직 운영도 가능해질 것이다. 와이파이 산업에서 이 두 표준의 채택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글 : 헤만트 챠스카(Hemant Chaskar), Mojo Network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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