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카드 잔액 부족해도 버스 승차? | 2007.04.10 | |
서울시 “현재 서비스 검토 중”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매일 몇 건씩 올라오는 글이다. 네티즌들이 지난해 신문기사를 근거로 “4월 1일부터 버스카드 잔액이 부족할 경우, 다음에 충전할 때 해당 금액만큼 차감되는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는 “해당 서비스는 검토중이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영등포구청이 ‘2007년 달라지는 시정’을 발표하면서 “4월 1일부터 버스카드의 잔액이 부족해도 버스에 승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스카드 잔액이 부족할 때 일단 버스에 승차한 후 버스카드를 충전할 때 이용한 금액 만큼 차감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2007년 4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해 서비스는 언제쯤 실시될 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등포구청이 해당 보도자료에서 ‘4월 1일 시행 예정’이라고 표기했어야 하는데, ‘예정’이라는 단어를 생략해 이달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게 했다”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는 해당자료가 삭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지난해 말 각종 언론에 크게 보도됐으며 시민 중 상당수는 이 기사를 기억하고 버스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는 안내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승차하고 있다. 버스회사 역시 이같은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해 잔액이 부족한 카드를 소지한 시민의 승차를 막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울시가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홍홍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서울시가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줘야했다”며 “정보를 잘못 알고 있는 시민들만 무임승차를 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dia’라는 아이이디의 네티즌은 “서울시의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가 이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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