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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디지털 전환,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로 발 디뎌 볼까 2017.10.17

CA 테크놀로지스,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하는 새 전략 발표
“민첩성·자동화·통찰력·보안 중심으로 자체 개발 역량 지원할 것”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조직이 변화의 과정에 있다”는 말은 사실이다. “적응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변화 당할 것”이라는 말은 나아가 진실이다.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논하자는 게 아니다. 변화하느냐, 변화 당하느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시대, 기업이 직면한 현실이다.

▲스티븐 마일스 CA CTO 겸 부사장
[사진=CA 테크놀로지스 제공]

스티븐 마일스(Stephen Miles)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은 ‘변화’라는 열쇳말로 서두를 풀었다. CA 솔루션 데이 2017의 일환으로 오늘(17일) 오전 11시 서울시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날 간담회는 CA의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 전략 발표를 주제로 개최됐다.

마일스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조직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는 이제 하나의 경영 원칙이 되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 전략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마일스 부사장은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신 소프트웨어 공장(Modern Software Factory)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이라고 풀이했다.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대상은 CA가 아니라 CA의 고객사라는 의미다.

CA는 디지털 전환기 기업의 성공 요소로 1)민첩성(Agility) 2)자동화(Automation) 3)통찰력(Insights) 4)보안(Security) 등 네 가지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이에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 역시 앞서 네 가지 부문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마일스 부사장은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모두 적용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는 점”이라며 “각 기업에 맞춰 필요한 부문만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는 CA의 것이 아닌 고객들의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툴이나 기술 등을 모두 CA의 것으로 대체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기존의 시스템에 CA의 기술을 함께 적용해서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생산 역량을 보다 유연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이죠.”

최근 CA가 전 세계 IT 및 비즈니스 리더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첩성, 자동화, 통찰력, 보안 등 네 가지 요소를 달성한 기업의 경우 경쟁사보다 70%나 높은 이익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 전문가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선 이 네 요소를 달성할 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5.7배 앞서고 경쟁자를 3배까지 추월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에서 눈여겨 볼 점은 더 있다. 보안이 주력적으로 고려됐다는 점이다. CA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레이어7(LAYER7) △IdM로직(IdMLogic) △엑시디움(Xceedium) △베라코드(VERACODE) 등 보안 업체 네 개를 인수한 바 있다. 레이어7은 API 보안을, IdM로직은 계정 및 접근 관리를, 엑시디움은 권한 계정 관리를, 베라코드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하봉문 CA 테크놀로지스 솔루션기술본부 전무는 “각 업체 인수 시 탁월한 보안 기술만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인재까지 더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A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구현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보안이라고 응답한 한국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는 92%에 달했다. 개발 주기에 보안을 임베드(embed)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개발 일관성(90%)과 지속성(87%)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보다 많았다.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가 데브옵스와 비슷한 것 같다는 질문에 마일스 부사장은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데브옵스는 ‘무엇을(what)’에 관한 것이지 ‘어떻게(how)’를 설명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에는 ‘어떻게(how)’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룰 것인가, 어떻게 효과를 낼 것인가를 데브옵스로는 풀 수 없지만 CA의 새 전략으로는 풀 수 있습니다.”
[국제부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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