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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체 사격장 인근 피탄 자국에 대한 전수 조사 필요 2017.10.21

안전 위험성 확인된 장소에 대한 우선적인 안전 강화 조치해야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육군본부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무)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원 6사단 총기 사망사고 이후 특별 조사 및 안전 점검 과정에서 육군이 사용 중지 조치한 51개의 사격장 중 이번 사망사고가 발생한 철원 사격장과 동일한 구조적 안정성 결함이 확인된 사격장이 무려 27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사격장의 구조적 안정성 결함은 △ 사격장 측면 방호시설의 부재 △ 사격 방향 종단 후면에 통행 가능한 도로 존재 △ 당해 도로의 방호시설 부재 등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현재 군이 진행 중인 사격장 안전 전수 조사 과정에서, 사격장 인근의 피탄 자국에 대한 전수 조사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피탄 자국이 확인된 곳에 사람의 통행이 가능하다면 또 다시 이런 불행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피탄 자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안전 통제 강화 방안보다는 사격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완벽한 수준으로 강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단기적으로는 사격장 전수 조사 과정에서 피탄 자국이 확인된 위치들 중에서 사람의 통행이 가능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방호벽을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각 군부대 지역 내의 훈련 요소와 접근성을 고려해 분산돼 있는 사격훈련장을 권역 단위로 통합하고 안정성의 문제가 있는 사격장들은 단계적으로 폐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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