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 와이파이 40%가 보안에 취약하다 | 2017.10.29 |
정부가 운영 중인 공공 와이파이 1만 2,300여 곳 중 60%만 암호화 접속기능 지원
과기정통부, 방화벽 및 트래픽 탐지 등 문제없어 VS.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해킹 가능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와이파이(Wi-Fi)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 중 40%는 보안에 무방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와이파이 구축현황’을 근거로 이와 같이 주장했다. ![]() [이미지=iclickart] 박홍근 의원은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공공 와이파이는 1만 2,300여 곳이며, 이 중 60% 정도만 암호화 접속기능을 지원해 나머지 40%인 4,920여 곳은 보안에 무방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의 지적은 지난 12일 자유한국당의 송희경 의원이 지적한 공공 와이파이가 보안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아 해킹위협에 노출됐다는 주장과 일치한다. 송 의원은 올해 1·2분기 현장 점검 결과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된 74곳 중 보안 공유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32곳(43.2%)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공유기만 장악하면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장비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공공 와이파이에 방화벽이 구축됐고, 트래픽 탐지도 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박 의원은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도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한 스마트폰의 IP주소와 기종,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 심지어 메일 내용까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박 의원은 정부 예산을 이통사에 지급해 공공 와이파이망 구축을 위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공 와이파이가 활성화되면 이통사가 유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사용량이 감소해 통신사 이해와 충돌하기 때문이라는 것.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정부가 94억 원, 지방자치단체가 75억 원 등 총 169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150억 원은 이동통신 3사에 지급돼 구축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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