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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교통수단 성폭력 급증 2007.04.08

고학력자에 의해, 교통수단 안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체적인 피해를 입은 남성 피해자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정책연구원이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성폭력 범죄 관련 통계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범죄가 승용차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 내에서 발생한 비율이 1995년 3.3%였던 것이 2003년에는 9% 가까이 급증했다.


가해자가 고졸 학력을 가진 경우는 1995년 44.0%에서 2004년 36.4%로 낮아진 반면, 대졸 이상자는 같은 기간 11.1%에서 21.7%까지 뛰었다.


피해자의 경우 남성 피해자는 3.9%에 불과하지만, 신체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남성이 21.7%나 차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남성 성폭행 피해자들은 주로 아동과 청소년으로 신체피해를 수반한 성범죄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집안이며, 전체의 23∼29%를 차지하고 있다. 숙박·유흥업소는 18∼2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26.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이 24∼27%로 나타났고, 시간별로는 밤 시간대가 가장 많아 전체 발생 범죄의 33∼45%를 차지했다.


가해자는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지 10일 이내에 검거된 경우가 65.5%, 한 달 이내에 잡힌 경우는 9.2, 3개월 이내에 잡힌 비율은 10.1%로 검거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전체 범죄의 3개월 내 범인 검거율은 77.3%이다.


성범죄 검거 단서는 고소와 피해 신고가 각각 34.2%와 29.1%, 현행범 검거 25.6%를 차지했으며, 탐문정보로 범인을 잡은 경우는 3.8%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의 신고나 고소가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며 “고소·신고만 제때 이뤄지면 단기간에 피의자를 붙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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