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IoT 활용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로 시민 심장 지킨다 | 2017.11.24 |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통합 관리 시스템’ 전국 첫 시범 도입, 12월부터 가동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가 자동심장충격기(AED)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지 않아도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 IoT(사물인터넷)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통합 관리 시스템’이란 자동심장충격기에 센서를 부착하면 센서가 기기 상태, 배터리 용량, 패드 탈착 상태, 온도, 습도 등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일 1회 기기 작동 검사도 실시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내용을 관리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다. 관리자는 문제 요인을 즉시 조치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기관 관리자가 월 1회 정기 점검, 수기 대장 작성 등 사람이 일일이 관리함으로써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관리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역 등에서 볼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는 누군가에게 심장정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식으로 꼽힌다. 현재 서울에선 2016년 5060여건(전국 2만8963건)의 심장정지 응급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이중 생존율은 11.48%(전국 7.6%)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늘고 있는 만큼(2013년 2건, 2014년 11건, 2015년 19건, 2016년 39건) 관리 효율성을 높여 활용성을 더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뇌손상 없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4분 이내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통한 심장박동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우선 노원구 자동심장충격기 50대를 시범 도입하고 12월부터 1년 동안 실증 기간을 거쳐 서울시 전체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SKT는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9월에 체결했고, 이번 시스템은 루씨엠·SK 컨소시엄에서 기술을 지원했다. 서울시내 자동심장충격기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와 공공기관,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8189대(전국 2만6565대)가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현재 노원구가 880여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상시 교육장 운영, 안전사업장 인증제 도입, 위치정보서비스 제공 등 자동심장충격기 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자동심장충격기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기능 향상 작업과 센서 부착 후 노원구청, 아파트, 초등학교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시 응급 상황과 위치정보를 서울종합방재센터로 자동으로 전송, 방재센터에서 관할 소방서로 전달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AED(자동심장충격기)위치검색 앱에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뿐만 아니라 가동 상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소화기처럼 항상 우리 주위에 비치돼야 할 필수품으로, 응급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IoT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전역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자동심장충격기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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